신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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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파(申東坡, 1944년 9월 2일 ~ )는 한국의 국가대표 농구 선수이며 감독이었다.
함경남도 안변 출생으로 휘문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67년부터 실업팀 중소기업은행에서 활약했다. 1975년부터 1991년까지 장기간 여자농구 실업팀 태평양화학 감독을 맡았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코치와 감독을 맡기도 했다.
1991년부터 남자농구로 무대를 옮겨 SBS의 창단 감독을 맡았으며, 현재 서울방송의 농구 해설위원이다.
신장 190cm의 그는 가공할 득점력으로 아시아 무대를 휩쓸어 한국 남자농구의 전설로 불리우고 있다. 농구의 인기가 높은 필리핀에서 열린 1969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의 맹활약으로 '신동파 신드롬'을 일으켜, 아직까지도 필리핀에서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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