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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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흑점 또는 대암점은 해왕성의 표면에서 관찰되는 주위에 비해 눈에 띄게 어두운 부분을 가리킨다. 목성에 있는 대적점과 위치(남반구)나 규모등에서 흡사하다. 그러나 목성의 대적점과는 달리, 해왕성의 대흑점은 지구상의 오존구멍과 같이 해왕성 대기의 옅은 부분이 아닐까 추측되고 있다.
대흑점은 보이저 2호가 해왕성에서 스윙바이 중일때 처음 발견되었다. 풍속 약 2400km/h로 해왕성에서 가장 빠른 바람이 관측되었으며, 스윙바이 도중에 많은 사진이 촬영되었다.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대흑점의 상공에는 지구의 권설운에 해당하는 메탄과 얼음의 구름이 집중되어 있었다.
1994년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남반구의 대흑점은 소멸되었고, 대신 북반구에 비슷한 흑점이 새로 생성된 것이 관측되었다. 이러한 현상이 해왕성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인지, 그 원인은 무엇인지 등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해왕성은 대기에 포함된 다량의 메탄가스로 인하여 푸른 색을 띄고 있다. 몇몇 과학자들은 해왕성의 2250 km/h 에 달하는 제트 기류가 대흑점 생성의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태양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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