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루스자리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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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우루스자리 알파(Aα Centauri, 또는 α Cen)는 켄타우루스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로, 주계열성이다.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별로, 4.39광년(光年) 떨어져 있다. 실시등급(實視等級)은 -0.01등성으로, 네 번째로 밝은 별이다.
육안(肉眼)으로는 하나로 보이지만 사실 이 별은 삼중성(三重星)으로, 켄타우루스자리 알파 A, 켄타우루스자리 알파 B,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로 이루어져 있다.
주성(主星)인 켄타우루스자리 알파 A는 표면온도 5800K로, 태양보다 약간 밝다.
제1반성(伴星)인 켄타우루스자리 알파 B는 주계열성으로, A와 B의 최단거리는 11AU이며 표면온도는 5300K이다. 반경은 태양의 0.8배이다.
제2반성(伴星)인 켄타우루스자리 프록시마와 켄타우루스자리 알파 A/B와의 거리는 약 13,000AU(약 0.2광년)이며, 천구(天球) 상에서는 약 2도 정도 떨어져 있다. 이 별은 태양에서 4.26광년 떨어져 있어,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데, 프록시마라는 뜻은 「가장 가깝다」는 뜻이다. 적색 왜성으로 표면온도는 2700K이다.
지금도 초속 25km의 속도로 태양에 가까워지고 있어, 25,000년 뒤에는 3광년까지 가까워질 것이다. 적위(赤緯) -60°50'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