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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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명단은 1948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이며 정치부장 겸 한국독립당 감찰위원장이었던 김승학이 작성한 원고에 기재된 263명의 친일 인사 명단이다.
이 명단은 '친일파 군상(群像)'이라는 제목이 붙은 육필 원고에 들어있으며, 2001년 발굴되어 《월간중앙》을 통해 공개되었다.
명단이 작성된 1948년은 남한에 단독 선거가 실시되고 단독 정부가 세워지고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결성이 가시화된 시기로, 정부 수립에서 소외된 임시정부 및 한국독립당 계열의 친일파 청산에 대한 관점을 볼 수 있는 사료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김승학이 김구 등 한독당 지도부의 지시를 받고 작성한 자료인지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오랫 동안 해외에서 활동하여 국내 사정에 어두운 임시정부 계열 민간 인사들의 정보 수집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명단의 정확성이나 완결성 여부에는 의문이 남아 있다 [1].
김승학의 원고는 《친일파 군상》(삼성문화사, 1948)이라는 단행본의 초고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음 목록은 각 분야별로 원고에 적힌 인물들의 명단이다.
- 정계, 관계, 실업계 : 43명
- 언론계, 문학계, 연예계 : 45명
- 교육, 종교계 : 19명
- 기타 : 11명
- 다액 국방금 헌납자
- 지원병자
[편집] 각주
- ↑ 《오마이뉴스》 (2004.5.28.) 가수 남인수·백년설이 정말 '혈서'를 썼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