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군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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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군 놀이는 2005년 대한민국에서 퍼진 인터넷 유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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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기원
드라군 놀이는 김성모가 컴퓨터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만화 《스타크래프트》에서 유래했다.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라는 프로토스 지도자의 질문에 세 명의 군인이 번갈아가면서 "드!" / "라!" / "군!"이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의미심장하고 비장함을 전달해 줘야 하는 의도와는 달리 누리꾼들에게는 우스꽝스럽게 비춰진 것이다. 디시인사이드의 김성모 갤러리와 스타크래프트 갤러리를 통해 이 그림이 퍼졌고, 2005년 여름 이를 흉내낸 드라군 놀이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편집] 방법
드라군 놀이는 주로 게시판에 달리는 덧글로 이루어진다. 한 사람이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라는 덧글을 달아, 다른 사람 세 명이 "드!", "라!", "군!"이라고 덧글을 달아주면 놀이가 성공한 것으로 본다.
ㄱ: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ㄴ:드!!! ㄷ:라!!! ㄹ:군!!!
[편집] 문화적 파급
- 2005년 6월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단에 입단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게시판에 한국인이 드나들면서 드라군 놀이를 하기 시작했다.
But, what will happen if the dragoon into action? D! ra! goon!
이에 따라 웹사이트 측에서는 'Dragoon'을 금지 단어로 등록했다.
- 엠비시 게임 스타 리그 중계 중 중계자가 대화창을 통해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라고 글을 썼다.
- 김성모는 그의 만화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을 홍보 수단으로 삼아 2005년 9월 《드라군 파이터》라는 작품을 연재하면서 단행본에 '김성모 어록집'을 넣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