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대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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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대화재는 기원후 60년 7월 18일 로마에서 일어난 대화재이다.
기름창고에서 우연히 일어난 작은 화재가 시내에 번지면서 대화재로 악화되었다.
네로 황제가 불타는 로마를 보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오해이며, 실제 역사 속의 황제 네로는 화재 소식을 듣고는 휴가를 중단하고, 로마에 와서 이재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등 참사 수습을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시민들의 민심이 여전히 안정되지 않자, 소수 세력이었던 기독교인들에게 화재 책임을 돌려 탄압하였다.
로마 대화재와 민심 수습을 위한 기독교 탄압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로는 셴키에비치의 쿠오바디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