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델브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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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델브뤽 (Max Delbrück) (1906년 9월 4일 - 1981년 3월 9일)은 독일인 생물학자이다.
델브뤽은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베를린 대학의 역사학 교수였고, 어머니는 리비히(Justus von Liebig)의 손녀였다.
델브뤽은 괴팅엔 대학에서 천문물리학을 공부하다가, 이론물리로 전향하여 박사학위를 받는다. 박사학위 취득후 영국, 덴마크, 스위스를 돌아다닌다. 볼프강 파울리와 닐스 보어를 만나 생물학에 관심을 갖게 된다. 델브뤽은 1932년 베를린에 돌아와 리제 마이트너(Lise Meitner)의 조수가 된다.
1937년에 그는 미국으로 이주하여, 칼텍에서 초파리(drosophila) 유전자에 대한 연구에 착수한다. 2차 세계 대전 기간동안 네슈빌(Nashville)의 반데빌트 대학(Vanderbilt University)에서 물리를 가르치며 미국에 머무른다. 1941년 매리 브루스(Mary Bruce)와 결혼하며, 나중에 그녀와의 사이에서 네 아이를 얻는다.
1942년 살바도르 루리아(Salvador Luria)와 함께 박테리아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잘 조절된 변화가 아닌, 무작위적인 돌연변이에 의해 형성된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 공로로 그들은 1969년 알프레드 허쉬(Alfred Hershey)와 노벨 의생리학상(Nobel Prize in Physiology or Medicine)을 수상한다.
1950년대이후 델브뤽은 유전학보다는 생리학(physiology)쪽의 연구에 집중한다. 그는 또한 쾰른 대학에 분자유전학 연구소를 세우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