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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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기(閔泳綺, 1858년 ~ 1927년)는 친일파 인물이다. 아호는 만암(滿庵), 포암(蒲庵)이다.
1898년 군부대신에 임명되었으며, 서재필의 독립협회에 대항하는 황국협회를 결성하여 독립협회를 해산시키는데 기여했다.
1905년 을사 조약 당시, 탁지부대신으로서 조약 체결에 반대하였다.
그러나 이후 일제에 협력하여 1908년 동양척식주식회사의 부총재가 되었고, 이왕직 장관에도 임명되었다. 1910년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된 후 조약 체결에 세운 공을 인정 받아 10월 16일 일본 정부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다.
그는 1916년 무단 통치 시기에 결성된 대정친목회(대표 조중응)가 1921년 문화 통치 시기에 발맞추어 조선인 위주의 친일 단체로 변신할 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같은 해 조선총독부 중추원의 고문에도 임명되었다.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과,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에 수록하기 위해 정리한 친일파 목록에 중추원 참의를 지낸 아들 민건식과 함께 선정되었다.
[편집] 가족 관계
- 아버지: 민준호(閔峻鎬)
- 아들: 민건식
분류: 1858년 태어남 | 1927년 죽음 | 조선 말기의 정치인 |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