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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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불리우스 퀸틸리우스 바루스(Publius Quinctilius Varus, 기원전 46년 ~ 기원후 9년)는 로마제정 초기 아우구스투스 황제시절의 정치가이자 장군이다.
아우구스투스의 부관 아그리파의 딸 빕사니아 마르셀라와 결혼하였다. 아그리파와 아우구스투스의 신임을 얻어 기원전 9년 티베리우스와 공동집정관에 취임하고 그후 아프리카, 시리아 총독을 지냈다. 시리아총독 당시 유대아에서 일어난 유대인 반란을 진압하면서 예루살렘을 점령하고 2000여명의 유대인 반란군을 십자가형에 처했다.
시리아에서 로마로 돌아와서 몇년을 보내다가 기원후 7년 게르마니아로 부임했다.
9년 토이토부르크 숲(현재의 오스나브뤼크 동쪽)에서 벌어진 게르만족과의 전투에서 게르만 헤르스커족의 족장 아르미니우스(Arminius, 독일명 Hermann)가 이끄는 게르만 부족연합군에게 철저히 패하여 그의 지휘하에 있던 군단(7, 8, 9군단)이 모두 괴멸당했다. 바루스는 그 전투에서 패하자 자살했다.
분류: 기원전 49년 태어남 | 9년 죽음 | 자살한 사람 | 로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