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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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개장국이라고도 불렀는데 1988년 하계 올림픽 이후 보신탕, 영양탕, 사철탕 등으로 불리고 있다. 개고기와 함께, 된장을 풀어 국물에 파, 부추, 토란 줄거리, 고사리 중 한 두가지를 가해 삶은 다음 국물에 고기를 넣어 양념을 하고 밥을 말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상도 지방과 중국 교포들은 끓일 때 옛 방식대로 차조기를 넣어 개냄새를 없앤다고 하기도 한다.
옛 풍습에 따라 더위가 가장 심한 삼복(초복 ·중복 ·말복)에 먹는다. 보신탕에 따라 나오는 반찬은 김치, 풋고추, 오이 등이다. 보신탕을 못 먹는 사람은 보신탕을 대신하여 삼계탕을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