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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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Sauna)는 온도가 매우 높은 방에서 알몸으로 들어와서(남자만) 땀을 흘리는 목욕탕이다. 땀을 흘린 후에는 물로 씻는다. 몸의 신진대사가 좋아진다고 하는 효능이 있다. 핀란드식 증기 목욕탕 등 습식 사우나도 있다. 일본 고대의 가마 목욕탕도 사우나의 일종이다.
건식의 경우는 실온은 80 ~ 100℃도이지만, 건조하기 때문에 화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금속 물질를 몸에 지닌 채로 들어가면 금속이 열을 받아 뜨거워지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또한, 몸상태가 좋지 않는 사람이나 고혈압, 유아도 사우나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하여야 한다. 어르신에게도 사우나는 위험이다. 그 이유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의해 몸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핀란드 사우나에서는, 가끔 덥게 탄 돌 위에 물을 내려서 증기를 발생시켜 체감 온도를 올린다. 이것을 뢰일리(löyly)라고 말한다. 또 자작나무의 잎으로 몸을 두드리는 경우도 있고, 근육 마사지 효과가 있다고 여겨진다.
"사우나"라는 경우에는 이와 같은 설비가 있어서 간이 숙박도 할 수 있는 대규모 공중목욕탕도 가리킨다.
한국에서는 찜질방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기에서는 50~90 ℃정도의 저온 사우나에서 T셔츠와 핫팬츠를 착용해서 들어가서 돗자리 등을 깐 마루에 엎드려 눕는다(심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사망할 위험이 있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