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 순례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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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순례(聖地巡禮)는 인기있는 게시물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덧글을 남기는 것을 뜻하는 인터넷 용어이다. 인기있는 게시물이 있는 URL은 성지(聖地)라고 부른다.
[편집] 유래
성지 순례는 2001년 7월 17일 ‘복숭아맛’이라는 이름의 사용자가 ‘오늘 산 중저가형 모델 싸게 팝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디시인사이드에 올린데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 장터를 흉내내어 한입 베어먹은 ‘쿠키닷컴’ 과자를 ‘칙촉’으로 바꾸자는 장난같은 글을 올렸는데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15000건이 넘는 댓글이 달렸다. 이때부터 주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해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이 생겼으며, 이것을 종교적 의미의 성지 순례에 비유해 ‘성지 순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네이버 뉴스 특정 기사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댓글을 남기는 일이 많아지면서 유명해졌다.
[편집] 유명한 성지
- 오늘 산 중저가형 모델 싸게 팝니다 - 용량이 매우 크므로 주의해서 열어야 함.
- 황우석 교수-_- (지워짐) - 황우석 교수 사건을 '예견'한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모았다. '진실은 슬픈거야'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 문희준 “록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어요”(지워짐) - 기사가 올라온 2004년 7월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는 동안 35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1]
이밖에 정형근 의원의 묵주 사건, 서울대학교 도서관 폭행 사건, 김상혁의 음주운전 사건, 귀여니 시집 등의 네이버 뉴스 기사가 성지로 유명하다.
[편집] 바깥고리
- 성지순례 - 김중태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