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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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孫和, 224년 ~ 253년)는 삼국시대 동오의 초대 황제인 손권의 셋째 아들이다. 자는 자효(子孝)이다.
그의 형인 손등과 손려가 요절하자 황태자에 책봉되었다. 그러나 손권이 손화와 그의 아우 손패의 황태자와 번왕의 구별을 없앴으므로, 오나라의 신료들이 손화파와 손패파로 갈라서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손권에게 손화의 황태자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을 간언하였으나, 손권은 이를 모두 물리쳤다. 후에 손권은 손패를 죽이고 손화를 황태자에서 쫓아내고 번왕으로 임명하여 귀양보냈다. 이후 손량 시대에 죽임을 당한다.
그의 아들 손호가 손휴 대에 오정후에 봉해지고, 손휴 사후 황제에 오른다. 손호가 황제에 즉위한 후, 문황제(文皇帝)로 추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