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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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율은 중국·한국·일본에서 쓰인 음계이다.
[편집] 율명
율명 | 중국·한국 | 황종 (黃鐘) |
대려 (大呂) |
태주 (太簇) |
협종 (夾鐘) |
고선 (姑洗) |
중려 (仲呂) |
유빈 (萊賓) |
임종 (林鐘) |
이칙 (夷則) |
남려 (南呂) |
무역 (無射) |
응종 (應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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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이치코츠 (壱越) |
단킨 (断金) |
히요지요 (平調) |
시요세츠 (勝絶) |
시무오 (下無) |
소지요 (双調) |
후시요 (鳧鐘) |
오시키 (黄鐘) |
란케이 (鸞鏡) |
반시키 (盤渉) |
신센 (神仙) |
가미오 上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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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음계¹ | 당악 | C | C♯ | D | E♭ | E | F | F♯ | G | G♯ | A | B♭ | B |
향악 | E♭ | E | F | F♯ | G | G♯ | A | B♭ | B | C | C♯ | D |
- 조율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양 음악의 음높이과 정확히 대응되지는 않지만 이는 서양 음악 안에서의 조율법의 차이에서 오는 오차 범위 안에서 허용되는 정도의 차이이다. #조율을 보라.
옥타브가 높아지고 낮아질 때마다 율명 앞에 각각 ‘청(淸)’·‘중청(重淸)’, ‘탁(濯)’·‘배탁(倍濯)’을 붙인다. 정간보에 쓸 때에는 ‘황(黃)’, ‘대(大)’처럼 첫글자만 기록하며, 청성·탁성에는 각각 글자 앞에 청(淸)의 삼수변과 배(倍)의 사람인변을 옥타브 수만큼 붙인다.
[편집] 조율
십이율을 조율하는 법은 삼분손익법(三分損益法)이라고 한다. 황종에 해당하는 관의 길이를 정하고 이 길이의 1/3을 잘라낸 것에 해당하는 길이(삼분손일)의 관에서 나는 소리를 임종, 임종에 해당하는 관의 길이에 그 자신의 1/3을 덧붙인 것에 해당하는 길이(삼분익일)의 관에서 나는 소리를 태주, 이렇게 삼분손일과 삼분익일을 반복하여 열두 음을 조율한다. 이는 남려에 해당하는 음을 으뜸음으로 한 피타고라스 음률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