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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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시조(始祖)
안동권씨(安東權氏)의 시조인 권행(權幸)의 본래 성(姓)은 신라 왕실의 후손인 경주 김(金)씨였다. 후삼국시대라고 불리는 시대인 서기 930년 왕건(王建)의 고려군이 견훤의 백제(후백제)군과 대치하자 김선평(金宣平), 장정필(張貞弼)과 함께 고창군(高昌郡) 병산에서 백제군과 싸워 크게 이기는 공을 세웠다. 고려는 이 전투로 전세에 큰 이득을 보게 되었다. 이에 왕건이 고창군을 안동부로 승격하여 식읍(食邑)으로 내림과 동시에 권(權)씨 성을 내린 것이 안동 권씨의 시작이다.
권행, 김선평, 장정필 이 세 사람은 고려 창업의 공으로 삼한벽상아부공신 삼중대광태사(三韓壁上亞父功臣 三重大匡太師)를 제수받았으며 고려 성종 2년(서기 983년) 이 세 명을 기리기 위해 현재의 안동시 북문동에 삼태사묘(三太師廟)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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