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아지즈 알 하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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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 아지즈 알 하킴(Abdul Aziz al-Hakim, 1950년 ~ )은 이라크 시아파 정치지도자로 현재 시아파 정치조직 이라크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의 의장이다.
그는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손으로 존경받는 사이드의 가계로, 대대로 이라크 시아파 고위 법학자를 배출해 온 하킴 집안 출신이다. 아버지 대 아야톨라 사이드 므흐신 알 하킴은 1955년부터 1970년에 죽을 때까지 12이맘 시아파의 최고 법학자인 마르자에 타그리드를 역임한 이슬람 법학자였다.
압둘 아지즈는 형 모하마드 바키르 알 하킴과 함께 사담 후세인 정권의 탄압을 피해 이란으로 망명하여 반체제운동을 해 왔다.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으로 사담 정권이 무너지자 고국으로 돌아와 미국이 지명한 이라크 과도 통치 위원회의 위원을 맡았다. 2003년 8월 나자프에서 형 모하메드 바키르가 암살당한 후, 그는 이라크 이슬람혁명최고위원회의 지도자 직위를 승계했다.
2005년 이라크 제헌의회 선거가 실시되자 알 하킴은 시아파 공천연합 유나이티드 이라크연맹의 후보 1번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