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남북간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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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남북간 차이는 대한민국과 북조선에서 사용하는 한국어의 언어적인 차이를 가리킨다. 남북한에서 사용하는 한국어는 언어학적으로는 동일한 언어이지만 남북분단의 장기화로 인해 몇 가지 점에서 차이를 볼 수 있다. 아래에는 남북한 언어 규범을 중심으로 그 언어적 차이를 기술한다.
한자 부활 문제는 한자 부활, 맞춤법에 관해서는 한국어의 맞춤법을 참조.
목차 |
[편집] 총론
한국어의 맞춤법은 1933년에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해방후에도 남북에서 계속 사용되었지만 1948년에 대한민국과 북조선이 생겨나면서 양국은 서로 다른 언어 정책을 펼치게 되었다. 1954년에 북조선이 조선어 철자법을 제정함으로써 처음 규범상으로 남북간 언어 차이가 생기게 되었는데 이 때는 맞춤법에서 몇 가지 세세한 부분이 개정되었을 뿐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남북간에서 현저하게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1960년대에 들어서 북조선에서 이른바 주체사상이 대두되면서 언어 정책에서 큰 변화가 생겨났다. 북조선에서는 ‘조선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몇 가지 문제’(1964년 1월 3일), ‘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려 나갈 데 대하여’(1966년 5월 14일)라는 김일성 교시에 따라 1966년에 북조선 내각 직속 국어사정위원회가 ‘조선말규범집’을 발표하면서 이 때 남북간의 언어 규범에 큰 차이가 생겼다. 그후 북조선에서는 1987년에 조선어 규범집을 개정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띄어쓰기에 관한 규정은 2000년에 ‘조선말 띄여쓰기규범’이 별도로 제정되었다가 2003년에 새로운 ‘띄여쓰기규정’이 다시 제정되었는데 이것이 북조선의 현행 띄어쓰기 규범이다.
대한민국에서는 1933년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계속 사용하면서, 1988년에 개정한 한글 맞춤법을 제정했으며 그것과 함께 표준어 규정을 만들어 오늘에 이른다.
[편집] 자모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는 남북에서 차이가 없다. 다만 활자와 관련하여 ‘ㅌ’은 북조선에서는 ‘ㄷ’ 안에 가로줄을 그어서 표기하는 문자가 아니라 ‘ㄷ’ 위에 긋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한국에서는 자모 중에 합성 모음 자모 ‘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와 합성 자음 자모 ‘ㄲ, ㄸ, ㅃ, ㅆ, ㅉ’을 정식 자모로 인정하지 않지만 북조선에서는 이러한 합성 자모도 정식 자모로 인정한다.
자음 자모 중에 남북간에서 명칭이 서로 다른 것이 있다.
자모 | 남한 명칭 | 북조선 명칭 |
---|---|---|
ㄱ | 기역 | 기윽 |
ㄷ | 디귿 | 디읃 |
ㅅ | 시옷 | 시읏 |
ㄲ | 쌍기역 | 된기윽 |
ㄸ | 쌍디귿 | 된디읃 |
ㅃ | 쌍비읍 | 된비읍 |
ㅆ | 쌍시옷 | 된시읏 |
ㅉ | 쌍지읒 | 된지읒 |
남한의 명칭 ‘기역’, ‘디귿’, ‘시옷’은 훈몽자회(訓蒙字会, 1527년)에서 사용한 명칭을 계승한 것인 데 반해 북조선의 명칭은 ‘-ㅣ으-’라는 어형을 사용해 기계적으로 명칭을 붙였다. 경음 자모의 명칭은 남한에서 ‘쌍-’을 붙이는 데 반해 북에서는 ‘된-’을 붙인다.
- 사전 표제어 배열
사전 표제어 배열은 아래와 같다.
- 모음
- 남: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북: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ㅐ ㅒ ㅔ ㅖ ㅚ ㅟ ㅢ ㅘ ㅝ ㅙ ㅞ
- 자음
- 남: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 북: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ㄲ ㄸ ㅃ ㅆ ㅉ
북조선에서는 합성 자모를 정규 자모로 삼아 기본 자모 뒤에 배열하는 데 반해 남에서는 합성 자모를 기본 자모 배열 안에 집어 넣는다(예를 들면 ‘ㅏ’ 다음에는 ‘ㅏ’와 ‘ㅣ’의 합성 자모 ‘ㅐ’가 오거나 또는 ‘ㅗ’ 다음에는 ‘ㅗ’로 시작하는 합성 자모 ‘ㅘ, ㅙ, ㅚ’가 오는 등). 자음 자모 ‘ㅇ’에 관해 북조선에서는 음가를 가진 받침 경우만 ‘ㅅ’과 ‘ㅈ’ 사이에 배치하지만 음가를 가지지 않는 초성의 경우 모든 자음 자모 뒤에 (즉 ‘ㅉ’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로서 배열한다.
[편집] 발음
남북 표준어에서 자음・모음의 음소 종류와 그 수는 같지만 음성적인 특징이 약간 다르다. 대한민국의 표준어 발음은 서울 방언에 근거하고 북조선의 표준어인 문화어 발음은 평양 방언에 근거해서 발음하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편집] 자음
자음에 관해서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인정된다. /ㅈ/,/ㅊ/,/ㅉ/은, 서울 방언에서는 치조구개 파찰음 [ʨ], [ʨʰ], [ʨʼ]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평양 방언에서는 치조 파찰음 [ʦ], [ʦʰ], [ʦʼ]로 발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예 : ‘자동’은 남한에서 [ʨadoŋ], 북조선에서 [ʦadoŋ]). 그리고 /지/, /시/ 등은 평양에서는 구개음화하지 않는 발음 [ʦi], [si]로도 바음되는 모양이다.
한자어는 남에서 두음 법칙에 따라 어두에 /ㄴ/의 일부와 /ㄹ/이 나타나지 않지만 북조선에서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어두에 /ㄴ/, /ㄹ/이 나타난다. 단지 북조선에서 이 발음은 1960년대에 인공적으로 만든 발음이기 때문에 노년층의 화자 중에는 어두의 /ㄴ/, /ㄹ/을 발음하지 못하고 남한과 같이 발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추정된다.
[편집] 모음
모음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나타난다. /ㅓ/는 서울 방언에서는 원순의 정도가 약하고, 평양 방언에서는 원순의 정도가 강하다. 국제 음성 기호로 나타내면 서울 방언이 [ɔ̜]인 데 반해 평양 방언은 [ɔ]이다. 이 원순성 때문에 서울 방언 화자에게는 평양 방언의 /ㅓ/가 /ㅗ/에 가까운 소리로 들린다. /ㅐ/와 /ㅔ/는 서울 방언에서 젊은층이 그 구별을 잃고 있다. 평양 방언에서는 분명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전지역적으로 /ㅐ/와 /ㅔ/의 구별이 사라지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북조선에서도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편집] 음조
음조는 서울 방언과 평양 방언이 서로 다르지만 그 차이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진행되고 있지 않다. 그렇지만 ‘조선말대사전’(1992년)에서는 몇몇 단어를 음성 분석기로 분석한 단어의 음조가 3단계로 표시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꾀꼬리’의 음조는 232(2가 낮고 3이 높음)로 나타나는 등 서울 방언과 다른 음조가 발견된다. 참고로 북조선의 조선중앙방송의 아나운서가 고함치는 듯한 인상을 받기가 쉽지만 이것은 일부러 선동적인 억양으로 말하는 것이며 실제 평양 방언 화자가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
[편집] 표기법
[편집] 용언 어형에 관한 표기
- 1. -아/-어형
어간 끝소리가 ‘ㅣ, ㅐ, ㅔ, ㅚ, ㅟ, ㅟ’인 모음 어간은 남한에서 ‘-어’가 붙지만 북조선에서는 ‘-여’가 붙는다. 그러나 실제 발음은 남한에서도 과도음 [j]를 수반할 경우가 많다.
남 | 북 |
---|---|
피어 | 피여 |
내어 | 내여 |
세어 | 세여 |
되어 | 되여 |
뛰어 | 뛰여 |
희어 | 희여 |
- 2. 어미에서 ‘ㄹ’ 직후의 경음 표기
종성 ‘ㄹ’을 포함한 어미들 가운데 남한에서는 ‘-ㄹ까, -ㄹ쏘나’ 등으로 적는 데 반해 북조선에선 ‘-ㄹ가, -ㄹ소냐’와 같이 ‘ㄹ’ 직후가 평음 글자로 적힌다. 이러한 어미는 어원적으로 관형사형 ‘-ㄹ’을 포함한 형태인데 북조선 표기법에선 ‘-ㄹ’ 직후의 경음을 평음 글자로 표기한다. 참고로 남한에서 어미 ‘-ㄹ게’는 예전에 ‘-ㄹ께’로 표기되었지만 1988년 ‘한글 맞춤법’에서 북조선과 같이 ‘-ㄹ게’로 적게 되었다.
[편집] 한자어에 관한 표기
- 1. 두음 법칙
북조선에서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남한에서 ‘ㄹ’이 어두에 오는 한자어는 직후에 모음 [i] 혹은 반모음 [j]가 오는 경우(문자로는 ‘ㄹ’이 ‘ㅣ, ㅑ, ㅕ, ㅖ, ㅛ, ㅠ’와 어울리는 경우)로 ‘ㄹ’이 ‘ㅇ’으로 표기되며 그 이외의 경우는 ‘ㄹ’이 ‘ㄴ’으로 표기되지만 북조선에서는 초성 ‘ㄹ’을 그대로 표기한다.
남 | 북 | 한자 표기 |
---|---|---|
이성계 | 리성계 | 李成桂 |
연습 | 련습 | 練習 |
낙하 | 락하 | 落下 |
냉수 | 랭수 | 冷水 |
이것과 마찬가지로 ‘ㄴ’이 어두에 오는 한자어에서 직후에 모음 [i] 혹은 반모음 [j]가 오는 경우에 (문자로는 ‘ㄴ’이 ‘ㅣ, ㅕ, ㅛ, ㅠ’와 어울리는 경우) 남한에서는 ‘ㄴ’이 ‘ㅇ’로 표기되지만 북조선에서는 어두에 ‘ㄴ’이 유지된다.
남 | 북 | 한자표기 |
---|---|---|
이승 | 니승 | 尼僧 |
여자 | 녀자 | 女子 |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북한의 표준 발음법에서는 표기대로 어두의 ‘ㄴ, ㄹ’을 그대로 발음하기로 되어 있다.
다만 남에서도 ‘유(柳), 임(林)’ 등의 성은 ‘유(兪), 임(任)’ 등과 구별하기 위해 일부러 ‘류(柳), 림(林)’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 2. 한자음
한자음들 가운데 남한에서 ‘몌, 폐’로 표기하는 것이 북조선에서는 ‘메, 페’로 표기된다(다만 발음은 남한에서도 [메], [페]).
남 | 북 | 한자 표기 |
---|---|---|
몌별 | 메별 | 袂別 |
폐쇄 | 페쇄 | 閉鎖 |
일부 한자는 한자음이 다른 경우가 있다.
남 | 북 | 한자 표기 |
---|---|---|
갹 | 거 | 醵 |
왜 | 외 | 歪 |
또 북조선에서 ‘수(讐)’의 일반적인 한자음은 ‘수’이지만 ‘怨讐’라는 한자어의 경우에는 ‘원쑤’처럼 ‘쑤’가 된다. 이는 ‘원수(元帥)’와 발음이 같아지는 것을 꺼린 것으로 추측된다.
[편집] 합성어에 관한 표기
- 1. 사이시옷
체언 어근이 어울릴 때 남한에서는 사이시옷을 표기하지만 북조선에서는 표기하지 않는다. 다만 발음은 남한과 동일하다.
남 | 북 | 발음 |
---|---|---|
젓가락 | 저가락 | [젇까락/저까락] |
나뭇잎 | 나무잎 | [나문닙] |
- 2. 합성어의 어근 표기
합성어 표기는 낱낱 어근을 명시하는 것이 원칙이나 어원 의식이 희박한 경우에는 명시하지 않도록 되어 있어 이것은 남북이 동일하다. 그러나 어근을 어떻게 분석하는가에 따라 몇몇 합성어의 경우 표기법의 차이가 보인다.
남 | 북 |
---|---|
올바르다 | 옳바르다 |
벚꽃 | 벗꽃 |
위에서 ‘올바르다’는 남한에서 ‘올’의 부분이 어원 의식을 잃었다고 판단하여 발음대로 ‘올바르다’라고 적은 데 반해 북조선에서는 ‘옳다’의 어간이라 판단하여 ‘옳바르다’(발음은 [올바르다]로 동일함)라 적는다. ‘벚꽃’은 남한에서 ‘벚’과 ‘꽃’의 합성어로 파악한 데 반해 북조선에서는 어원 의식을 잃었다고 판단하여 ‘벗꽃’으로 적는다.
[편집] 띄어쓰기
남한의 맞춤법은 띄어쓰기 규정이 느슨한 데 비해 북조선의 맞춤법은 자세한 규정이 있다. 일반적으로 북조선에 비해 남한이 띄어쓰기를 자주 한다. 주요한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1. 의존 명사
의존 명사(북조선에서는 ‘불완전명사’)는 남한에서는 띄어쓰고 북에서 붙여쓴다. 수사와 단위성 의존 명사의 띄어쓰기도 이러하나 남한에서는 일부 붙여쓰기를 허용하고 있다.
남 | 북 |
---|---|
내 것 | 내것 |
할 수 있다 | 할수 있다 |
한 개 | 한개 |
- 2. 보조 용언
보조 용언은 남한에서 띄어쓰고 북조선에서 붙여쓴다. 단, 남에서는 일부 경우에 붙여쓰기도 허용한다.
남 | 북 |
---|---|
먹어 보다 / 먹어보다 | 먹어보다 |
올 듯하다 / 올듯하다 | 올듯하다 |
읽고 있다 | 읽고있다 |
자고 싶다 | 자고싶다 |
위와 같이 남한에서는 ‘-아/-어’형이나 관형사형 뒤에 보조 용언이 올 때 붙여쓰기를 허용하고 있으나 ‘-고’ 뒤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
- 3. 하나의 개념을 나타낸 것
두 개 이상의 단어가 어울려서 하나의 개념을 나타내는 것은 남에서 원칙적으로 띄어쓰고 북에서 붙여쓴다. 단, 고유 명사와 전문 용어에 관해서는 남한에서도 붙여쓰기를 허용하고 있다.
남 | 북 |
---|---|
국어 사전 | 국어사전 |
경제 부흥 상황 | 경제부흥상황 |
서울 대학교 인문 대학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
그러나 남한에서는 띄어쓰기의 기준이 불확실 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통일성이 없다. 예를 들어 ‘국어 사전’만 보아도 이것을 두 단어로 인식한 사람은 띄어쓰고 한 단어로 인식한 사람은 ‘국어사전’처럼 붙여써 실제 띄어쓰기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 현실이다.
[편집] 어휘
남한 표준어는 서울 방언에 기초를 두고 북조선의 문화어는 평양 방언에 기초를 둔다. 그러나 남북 둘다 표준어의 어휘, 어형은 1936년에 조선어학회가 정한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에 기초를 두고 있기 때문에 기초적인 어휘는 남북간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한편으로는 정치 체제, 사회 제도의 차이 때문에 다양한 신조어에는 차이가 생겨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이후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된다.
[편집] 정치 체제, 사회 제도로 인한 차이
남(한자표기) | 북(한자표기) |
---|---|
한반도(韓半島) | 조선반도(朝鮮半島) |
한국 전쟁(韓國戰爭) | 조국해방전쟁(祖國解放戰爭) |
초등학교(初等學校) | 인민학교(人民學校) |
친구(親舊) | 동무 |
북조선에서 사용하고 있는 ‘동무’는 고유명사로, 한반도 전체에서 널리 쓰였었는데 남북 분단 후에 북조선에서 러시아어 товарищ(친구, 동지)의 번역어로 사용하면서부터는 남한에서 사라졌다.
[편집] 외래어의 차이
남한에서는 영어에서 들어온 외래어가 많고 북조선에서는 러시아어에서 들어온 외래어가 많아 서로 다른 어형이 될 경우가 적지 않다. 같은 영어 외래어라도 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달라 결과적으로 다른 어형이 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외국 국명이나 지명은 남한에서 영어명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북조선에서는 현지 언어에 의거한 명칭을 사용한다.
남 | 북 |
---|---|
트랙터 (영 tractor) | 뜨락또르 (러 трактор) |
스타킹 (stocking) | 스토킹 (stocking) |
폴란드 (영 Poland) | 뽈스까 (폴 Polska) |
[편집] 기타 어휘의 차이
그밖에 남북의 표준어(문화어)의 어휘를 차이는 주로 서울 방언과 평양 방언의 차이에서 연유된다고 추측된다.
남 | 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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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 강냉이 |
위[上] | 우 |
망치 | 마치 |
‘강냉이, 우’와 같은 어휘는 남쪽에서도 방언형으로 실생활에서 사용하기도 한다.
북조선에만 있는 고유 어휘도 있다. ‘마스다’(깨서 못쓰게 만들다)와 그 자동사형태인 ‘마사지다’(깨어져 못쓰게 되다) 같은 단어는 그것에 대응하는 어휘가 남한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