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음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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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음운론은 한국어가 어떤 소리들을 사용하여 의미를 구별하는지에 대한 학문이다.

[편집] 홀소리와 반홀소리

한국어의 홀소리 체계는 대략 1970년대를 기준으로 나뉜다. 큰 변화는 장모음과 단모음의 구분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1970년대 이전에는 ㅐ와 ㅔ가 구분이 되었고 ㅚ·ㅟ 등이 단모음이었지만, 최근에는 ㅐ와 ㅔ의 구분이 없어지고 ㅚ와 ㅟ가 각각 [wɛ]와 [wi]로 소리나게 되었다.

1970년대 이전의 홀소리 체계(단음과 장음)

1970년대 이후의 홀소리 체계
	전설	중설	후설
고모음	ㅣ(/i/)	ㅡ(/ɨ/)	ㅜ(/u/)
중모음	ㅐ/ㅔ(/ɛ/)	ㅓ(/ə/)	ㅗ(/o/)
저모음	ㅏ(/a/)

이중모음은 없으며, 홀소리와 반홀소리의 결합이 있다.

ㅑ(/ja/)	ㅒ(/jɛ/)	ㅕ(/jə/)	ㅖ(/je/¹)	ㅛ(/ㅛ/)	ㅠ(/ㅠ/)
ㅘ(/wa/)	ㅙ(/wɛ/)	ㅝ(/wə/)	ㅞ(/we/¹)	ㅚ²(/we/¹)	ㅟ²(/wi/)	ㅢ(/ɥi/ 또는 /ɨj/)

ㅔ의 음운이 ㅐ와 같을 경우 ㅖ와 ㅞ(ㅚ)의 음운도 각각 ㅒ와 ㅙ의 음운과 같다.
단모음으로 소리나지 않을 경우.

/j/는 /ㅈ/, /ㅉ/, /ㅊ/ 뒤에서 탈락한다.

홀소리의 소리값은 방언에 따라 차이가 있다.

북부 방언에서는 ㅓ가 [ɔ]로 소리난다.
남동 방언에서는 ㅡ가 [ɘ]로 소리난다.
제주 방언에는 구분되는 음운인 /ɒ/가 있는데, 아래아(ㆍ)로 표기한다.

[편집] 닿소리

		양순	치조	치조구개	연구개	성문
파열음	평음	/ㅂ(p)/	/ㄷ(t)/	/ㅈ(ʨ)/	/ㄱ(k)/
	경음	/ㅃ(pʻ)/	/ㄸ(tʻ)/	/ㅉ(ʨʻ)/	/ㄲ(kʻ)/
	격음	/ㅍ(pʰ)/	/ㅌ(tʰ)/	/ㅊ(ʨʰ)/	/ㅋ(kʰ)/
마찰음	평음		/ㅅ(s)/			/ㅎ(h)/
마찰음	경음		/ㅆ(sʻ)/
비음		/ㅁ(m)/	/ㄴ(n)/		/ㅇ(ŋ)/
유음			/ㄹ(l)/

접근음			/j/	/w/	/ɥ/

/ㅂ(p)/, /ㄷ(t)/, /ㅈ(ʨ)/, /ㄱ(k)/는 유성음 사이에서 각각 [b], [d], [ʥ], [g]로 소리난다.
폐쇄음이 음절 끝에 있는 경우 각각 [p̚], [t̚], [k̚]로 소리난다.
/ㄹ(l)/는 모음 사이에서는 [ɾ]로, 어말에서 또는 겹으로 날 때는 [ɭ]로 소리난다. 남한에서는 /ㄹ(l)/이 어두에 오면 두음법칙이 일어나는데, /i/나 /j/ 앞에 있으면 음가가 없어지고, 그렇지 않은 경우 [n]으로 소리난다.
/ㅎ(h)/는 /ɨ/ 앞에서 [x]로 소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