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하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각하(閣下)는 '전각 아래에서 뵙는다'는 뜻이며, 귀족이나 고위 관리, 고위 장성 등 고위 관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붙여진 2인칭 말이었다.
한국에서는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총리, 부총리, 장관과 심지어는 군대의 장성들에게도 붙인 존칭이었다.
박정희가 5·16 군사정변을 일으키고 제5대 대통령이 되자, 박정희는 오로지 대통령에게만 이 존칭을 붙이게 하였으며,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때까지도 청와대 안에서는 여전히 '대통령 각하'로 불리었다.
하지만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때부터는 각하의 존칭을 제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