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사랑니는 사람의 입 제일 안쪽에 나는 어금니이다. 사랑니라는 이름은 다른 치아와는 달리 늦게, 사랑을 할 나이가 되면 난다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지치(智齒)라고도 불린다. 18세에서 20세 사이에 많이 생기나 사람에 따라서는 더 늦게 나거나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사랑니는 다른 이와 동일하게 바로 나는 경우도 있지만 어금니 쪽으로 기울어져 나거나, 완전히 수평으로 자라는 경우가 많아 질병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이런 경우 뽑아주어야 한다.
사랑니의 발치(拔齒, 이를 뽑음)는 일반 치과에서 할 수 있다. 치과에 따라서는 발치 전문의가 있는 곳도 있다. 사랑니의 발치시 얼굴의 감각신경이 사랑니 근처에 있는 경우에는 발치시 신경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보통 X선 촬영 사진을 이용하여 이를 확인하는데, 사진은 2차원이기 때문에 신경과의 거리가 실제보다 가까이 보일 수 있다.
사랑니를 뽑은 후에는 출혈 및 부기등의 통증이 따르게 된다. 이를 뽑은 자리에 거즈를 대고 입을 다물어 이를 고정함으로서 지혈을 하게 된다. 거즈를 뺀 다음에도 적은 양의 피가 한동안 새어나온다. 붓는 것은 치료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며, 특별한 해결책은 없다.
사랑니를 뽑은 후에는 침을 뱉거나, 빨대로 음료수를 마시거나 담배를 피지 말아야 한다. 또한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하며, 반대로 발치한 부위를 차게 해 주는 게 좋다.
영어로는 Wisdom tooth라고 하며, 일본어로는 親知らず(오야시라즈 - 부모를 몰라보는 것)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