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열황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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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열황후 감씨(昭烈皇后 甘氏, ? ~ ?)는 중국 촉한(蜀漢)의 초대 황제, 소열제(昭烈帝) 유비(劉備)의 황후이다. 촉한 후주(後主) 유선(劉禪)의 친모이다.
패현(沛縣) 사람으로, 유비가 예주(豫州)에 있을 때 첩으로 삼았다. 유비는 잦은 도망생활로 인해 본처를 여러 차례 잃었으므로, 첩이었던 소열황후가 집안일을 관리했다.
유비가 조조(曹操)에게 패퇴하면서 감황후와 유선을 버리고 도주했을 때, 조운(趙雲)에게 의지하여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소열황후 사후, 남군(南群) 땅에 안장되었으며, 222년에 황사부인(皇思夫人)으로 추증되었고 촉으로 이장되었다. 유선이 즉위하자 소열황후로 높여 추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