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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트호 격침 사건은 1967년 10월 21일, 포트사이드항 13.5해리부근에서 무력 시위중이던 이스라엘 해군 소속 아일라트 호를 이집트 해군의 코마급 미사일 고속정이 4발의 SS-N-2 스틱스 대함미사일로 격침시킨 사건이다. 이스라엘 해군도 함대함 미사일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사전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기습 공격에 당한 것이었다.
[편집] 사건 개요
- 1967년 10월 21일 포트사이드항 아일라트 호가 무력 시위 중.
- 아일라트 호는 1,730톤의 영국제 구축함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에 건조된 함정
- 이집트 해군 소속 코마급 미사일 고속정이 접근.
- 고속으로 접근한 후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 4발 발사
- 4발 모두 명중하여 이스라엘 해군 47명 전사, 91명 부상, 함정은 침몰
[편집] 의의
- 해전 사상 처음으로 함대함 미사일을 이용한 해전으로 기록됨
[편집] 영향
- 사상 첫 실전 투입된 함대함 미사일에 서방 각국이 자극받아 함대함 미사일 개발 및 실전투입에 박차
- 격침당한 아일라트 호 잔해에서 스틱스 대함미사일에 대한 대응 방안을 위한 자료를 수집하여 이후 함대함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방어 전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됨.
- 대한민국 해군 또한 조선민주주인민공화국이 동 사건과 동일한 코마급 미사일 고속정 및 오사급 고속정을 도입하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백구급 미사일 고속정과 참수리급 고속정을 개발/도입함.
[편집] 뒷이야기
- 이스라엘은 스틱스 대함미사일에 관한 정보를 캐내고자 이집트 영해였던 침몰 장소에 비밀리에 잠수부를 보내어 관련 증거를 수집하여 대응책을 마련함.
- 현재 이스라엘 해군은 새로 건조한 초계함을 아일라트급 초계함으로 명명하여 이 배를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