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고대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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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는 말이 끄는 수레로, 병력이 탑승해서 공격하도록 되어 있다. 말을 사육하기만 하면 되며 훈련도가 그리 높지 않은 상태에서도 대열을 갖추지 못한 보병을 상대할 때 매우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있다. (말 위에 직접 타고 싸우는 기술은 등자, 재갈 등의 보조도구가 출현하기 전에는 훈련하기 어려우므로 기병은 상당히 귀한 존재였다.) 전술적으로 쓰이던 전차는 보통 전차를 모는 마부와 전투를 전담하는 병력 1~2명이 탑승하는 형태였으며, 탑승하고 활 또는 투창으로 공격한 후 전투병력을 전선에 내려놓는 형태로 사용되었다. 기병이 출현하기 전까지는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폴리스 이전의 그리스, 고대 중국 등지에서의 전쟁에서 유일하게 기동 및 충격효과를 줄 수 있는 무기체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