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드급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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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급 구축함은 스프루언스급 구축함의 파생형으로 원래 이란의 팔라비 왕조의 주문으로 건조된 대공구축함으로 모두 4척이 건조되었다. 그러나, 인도 직전에 이란에서 루홀라 호메이니가 이끈 이란 이슬람 혁명이 발생하면서 이 함정들은 이란 해군이 아니라 미국 해군이 인수하였고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최고 성능의 방공구축함이었다.
현재는 중화민국 해군에서 인수하여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01년에 발생한 미국 정찰기 EP-3과 중국의 방공전투기 F-8 II의 충돌 사건 이후 중국 정부의 압력으로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 대신에 판매한 것이다.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을 제외하면 키드급은 아직도 그 성능은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만이 알레이버크급 대신에 키드급 구축함 도입에 동의한 것도 도입 당시를 기준으로 중국의 군사적 위협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함정이라고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편집] 동형함
- DDG-993 키드
- 이란이 처음 주문했을 당시 이름은 Kouroush였다. 키드, 라는 함명은 진주만 공격 당시 기함인 애리조나 호의 함교에서 전사한 아이작 키드 제독의 이름을 딴 것이다. 미국 해군이 운용하다가
중화민국에 팔았고, 현재 이름은 DDG-1803 초윙(左營)이다.
- DDG-994 캘러헌
- 이란이 명명한 이름은 Daryush였다. 캘러헌이라는 이름은 1942년 과달카날 전투 당시 샌프란시스코 항공모함을 지휘하던 중 전사한 다니엘 캘러헌 제독의 이름을 땄다. 중화민국 해군이 운용하는 현재 이름은 DDG-1802 소흥(蘇澳)이다. 2005년 12월 17일 중화민국 해군에 취역했다.
- DDG-995 스코트
- 이란이 주문했던 이름은 Nader였다. 스코트란 이름은 역시 과달카날 전투 당시 경순양함 CL-51 애틀란타의 함장으로 재직 중 1차 해전에서 전사한 노르만 스코트(Norman Scott) 소장의 이름을 땄다. 중화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현재 이름은 DDG-1801 키륭(基隆)이다. 2005년 12월 17일 중화민국 해군에 취역했다.
- DDG-996 챈들러
- 이란이 주문한 이름은 Andushirvan이다. 챈들러라는 함명은 1945년 1월 7일 카미카제 자살특공대의 공격으로 경순양함 CA-28 루이스빌이 피격되어 전소되었을때 전사한 테오도어 챈들러 수장의 이름을 딴 것이다. 중화민국 해군의 제식 명은 DDG-1805 마콩(馬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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