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100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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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983년에 출시한 대한민국 8비트 컴퓨터 1호인 SPC-1000 기종에 카세트 테이프의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여 시판한 일명 '말하는 컴퓨터'로 모델명의 뒤에 붙은 A는 오디오(Audio)의 첫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편집] 특징
- SPC-1000A 만의 독특한 기능
- 카세트 오디오 출력 기능: 데이터 레코더의 기능만을 수행하기위해 내장된 카세트 테이프 레코더를 일반 오디오 테이프 재생기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동시에 일반 오디오 출력 기능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온/오프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 덕에 교육용 컴퓨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가 발매되었다.
- 카세트 오디오의 재생 기능이 추가되면서 본체의 후면에 음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음량 조절기가 추가되어 있다.
- SPC-1000A 개선점과 편의 기능
- 본체의 옆면에 있던 IPL 버튼이 제거되었으나 확장슬롯에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등의 외부 기기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IOCS에서 자동으로 감지해서 동작하므로 기존의 SPC-1000보다 이용이 편리해 졌다.
- 당시 8비트 컴퓨터 시장에서 호황을 누리던 MSX 호환 기종의 조이스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이스틱 포트의 규격이 변경되었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 기존 SPC-1000과 다른 규격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면서 조이스틱의 동작이 서로 다르게 작동하는 문제점이 있다.
- SPC-1000의 출시 이후 컬러 모니터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모노크롬 모니터를 위한 컴포지트 비디오 신호만을 출력 하던 것에서 벗어나 컬러 모니터를 위해 컬러 출력 전환 스위치가 본체 바닥면에 추가되었다. 이로서 컬러 화면을 보기 위해서 텔레비전과 연결을 해서 저화질로 밖에 볼 수 없던 화면을 컬러 모니터와 연결해서 조금 더 깨끗해진 컬러 화면을 볼 수 있었다.
- 외형적으로는 큰 차이점이 없지만 기존의 SPC-1000과 달리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개발한 메인보드가 사용되었으며 역시 삼성전자가 개발한 국산 메모리를 채용해서 발매하게 되는데 이무렵 부터 삼성전자는 기억소자 부분에서 많은 투자를 하여 현재의 메모리 부분 선도 기업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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