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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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사회주의또는 기독교 사회주의는 19세기 유럽과 미국 기독교계를 풍미한 진보적 기독교 사상으로, 그리스도의 하느님의 나라 운동을 실천함으로써사회를 개혁하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하느님의 나라를 선언하여 하느님의 평등과 정의를 가르치고 실천한 그리스도의 이념을 실천하여 당시 미국과 유럽사회의 심각한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한 것이다.
미국 기독교계의 경우 19세기 종교 사회주의 운동을 통한 기독교 사회주의가 활발했고, 유럽에서도 성공회 내 진보적인 신학조류인 광교회파(성서에 대한 비평을 받아들이는 자유주의 성격의 신학조류)와 가톨릭계에서 평등과 기독교인의 사회운동을 강조하는 종교운동이 활발했다. 일본에서는 대역사건(한국의 인혁당 사건 날조와 비슷한 사건날조로 사회주의자들이 천황과 일본정부를 뒤집으려 했다는 사건을 날조하여 탄압한 사건)으로 사회주의계가 침체된 1920년대 진보적 기독교인들이 인애회(仁愛會)를 결성하여 기독교의 박애정신으로 사회를 개혁하고자 하였다.그외 일본의 기독교 사회주의자로는 교토 빈민굴에서 봉사활동을 한 가가와 도요히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