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 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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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군도(일본어: 南洋群島 난요군토[*])는,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일본 제국이 통치하고 있던 미크로네시아의 섬들을 부르는 말이다. 그 범위는, 괌 섬 이외의 마리아나 제도(Mariana Islands), 카롤린 제도(Caroline Islands), 마셜 제도이다. 이러한 섬들은, 19세기말 이후 독일 제국 영토였지만, 제1차 세계 대전 후의 1919년 베르사유 조약에 의해서 일제의 위임통치령(委任統治領, 국제 연맹으로부터 통치를 위탁된 구역)이 되었다.
1922년, 일제는 통치 때문에, 팔라우의 코로르에 통치 기관 ‘남양청(南洋廳)’을 설치했다. 남양청은 행정 및 사법을 관할해, 산업 개발 및 교육(특히 일본어 교육)의 보급을 행했다. 주요 산업은 사탕수수에 의한 제당(製糖), 코프라(Copra)의 생산, 수산물, 인 광업등에서, 대일 수출은 흑자였다. 그 때문에, 많은 일본인이 이주해, 한시기, 일본인 인구가 현지 주민 인구(약 5만명)를 웃돌았다. 1933년, 일제는 국제 연맹으로부터 탈퇴했지만, 그 후도 통치는 승인되었다. 태평양 전쟁 말기, 남양 군도는 미일 전투의 격전지가 되어, 북마리아나 제도는 폭격기의 일본에의 출발기지가 되었다.
태평양 전쟁 후, 유엔은 구 남양 군도를 미국의 신탁통치령으로 했다. 그러나 현재는, 마셜 제도,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연방이 독립해, 괌 섬 이외의 마리아나 제도는 미국의 속령 "북마리아나 제도"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