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고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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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 1959년 8월 3일 ~ )는 일본의 과학자이다. 연성 레이저 이탈(soft laser desorption) 기법으로 단백질같은 고분자 물질의 질량을 순간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쿠르트 뷔트리히, 존 펜 등과 함께 2002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도호쿠 대학에서 학사만 마치고 시마즈 제작소에 입사하여 평범한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어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역대 과학분야 수상자중 가장 나이가 어리고, 대학원 경력이 없이 학사만 마친 유일한 수상자이다. 연성 레이저 이탈(soft laser desorption) 기법도 실험중 실수로 글리세린에 고체 분말을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 일화
다나카 고이치는 자신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직장에 걸려온 국제전화를 통해서 통보받았다. 다나카는 영어에 능통하지 못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으나, 이후 여기저기에서 회사로 걸어온 축하전화를 받고서야 자신이 정말로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회사측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다나카'라는 이름을 가진 세명의 직원중에서 누가 노벨상 수상자인지 파악하는 것이었다.
[편집] 참고문헌
- 《일의 즐거움》- 다나카 고이치 지음, 하연수 옮김, 김영사. ISBN 8934914653
[편집] 바깥 고리
- 2002년 노벨상 수상자
- 시마즈 제작소의 노벨상 수상자 소개
- '무명의 학사' 노벨상 탔네, 일본서도 ˝다나카가 누구지˝ - 한겨레 2002년 10월 10일
분류: 1959년 태어남 | 일본의 과학자 | 도야마 현 출신자 | 노벨 화학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