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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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은 제주도에 있는 기생화산을 부르는 말이다. 한라산의 주 분화구가 분출을 끝낸 뒤 화산 기저에 있는 마그마가 약한 지반을 뚫고 나와 한라산 주변에서 분출 되어 생성 된 것이다. 제주도에는 약 360여개의 오름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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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형성 과정
한라산 및 제주도의 전반적인 형성과정은 제주도 항목을 참조하기 바란다. 오름의 형성은 오른쪽 그림 화산 활동의 단계 중 후반 단계인 5 단계와 6 단계에 해당하는 기생화산의 분출에 해당한다.
- 오른쪽 그림의 4 단계 까지 활동하던 주 분화구가 식어 마그마의 분출이 막힌다.
- 분출이 막힌 마그마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열에너지에 의해 팽창되며 압력이 높아진다.
- 높은 압력에 의해 오른쪽 그림의 5 단계에서 처럼 주 분화구 주변의 약한 지반을 뚫고 마그마가 분출한다.
- 오른쪽 그림의 6단계에 이르면 마그마의 대부분이 식어 버리게 되어 화산 활동이 끝난다.
- 화산활동이 끝나게 되면 화산의 내부 밀도가 낮아져 붕괴가 일어나 화산의 주 분화구가 함몰되어 칼데라 지형을 형성한다. 한라산은 백록담이 형성 되었다.
[편집] 오름의 종류
- 마그마의 성분에 따라 폭발이 커지게 되면 산굼부리와 같이 낮지만 커다란 분화구를 갖는 오름이 형성된다.
- 해안에서 솟아오른 오름은 일출봉과 같이 한 면만 제주도와 연결된 모습을 띄기도 하고 우도나 차귀도, 비양도와 같이 제주도 주변의 섬이 되기도 하였다.
- 송악산은 시차를 두고 연속으로 분화하여 이중의 분화구를 갖는 특이한 모양새를 지니게 되었다.
- 삼방산은 바다에서 오름이 형성된 후 융기과정을 거쳐 산 중턱에 파식 동굴인 삼방굴과 해안가에 퇴적 지형인 용머리 해안이 형성 되는 독특한 모습을 띄게 되었다.
[편집] 유명한 오름
- 산굼부리
- 송악산
- 어승생악
- 검은 오름
- 일출봉
- 삼방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