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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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승(李海昇, 1890년 ~ ?)은 조선 왕실의 종친으로 친일파 인물이다. 아호는 송석(松石)이며, 청풍군(淸豊君)에 봉해졌다.
그는 대한제국 고종과 가까운 인척 관계이다. 아버지 이한용이 청안군 이재순(이재순은 철종의 형 영평군에게 입적)에게 입적되어 장조의 손자인 전계대원군의 고손이 되었다.
1902년 철종의 예릉 능참봉에 임명되고 1909년 수학원을 졸업한 다음 가선대부를 거쳐 정2품 자헌대부에 올랐다.
1910년 10월 16일 21세의 나이에 일본 정부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았고, 매국 공채 16만2천원을 사들였다.[1]
그는 대한제국이 멸망할 무렵 비교적 젊은 나이였던 종친 가운데 일본 귀족원 의원을 지낸 이기용과 함께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의 통치에 적극 협력했다. 태평양 전쟁 기간 중에도 전쟁에 협조하여, 2002년 발표된 친일파 708인 명단과 2005년 민족문제연구소가 정리한 친일파 목록에 모두 선정되었다.
손자인 이우영은 영평군 소유의 누동궁 부지에 지어진 호텔 그랜드 힐튼 서울 회장이다.
[편집] 가족 관계
- 아버지: 이한용(풍선군)
- 아들: 이완주
- 손자: 이우영
- ^ 김삼웅, 《친일정치100년사》(동풍, 1995년) 8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