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사정 볼 것 없다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이명세 감독이 1999년에 만든 영화이다. 마약상(송영창)을 살해한 장성민(안성기)을 쫓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우영구 형사(박중훈), 김동석 형사(장동건)를 중심으로 전개해 나간다.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다양한 촬영기법을 동원하여 역동적이고 현란한 영상을 만들었다. 특히 첫 도입부에서 각 형사들의 범인 체포를 묘사하는 액션이나, 장성민이 비오는 날 40계단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장면, 폭우가 쏟아지는 탄광촌에서 장성민과 우형사가 벌이는 최후의 결투 장면 등은 명장면으로 유명하다.
[편집] 영화 뒷이야기
- 영화에서 살인범 '장성민'역을 맡은 안성기는 단 한 장면을 제외하고는 영화에서 대사가 없다. 형사들이 잠복한 것을 모르고 동거녀(최지우)의 집에 들어오면서 '뭐해? 문도 안 잠그고.'라고 말하는 것이 안성기의 유일한 대사이다.
- 폭우가 쏟아지는 탄광촌에서 벌어진 최후의 결투장면은 《매트릭스 3 레볼루션》에도 비슷하게 인용되었다. 폭우가 퍼붓는 속에서 최후의 격투를 벌이는 스미스 요원과 네오가 서로 주먹으로 동시에 얼굴을 강타하는 장면은 장성민과 우형사가 달려오면서 동시에 상대의 얼굴을 주먹으로 강타하는 장면과 매우 유사하다.
- 장동건은 이 영화를 통해 '얼굴 잘생긴 탤런트'에서 영화배우로 거듭나게 되었고, 이후 《친구》, 《해안선》을 통해 영화배우로 각인되었다.
[편집] 바깥 고리
- ((영어)) Injeong sajeong bol geot eobtda -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엔키노닷컴 영화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