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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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야지드 지단(Zinédine Yazid Zidane, 아랍어: زين الدين يزيد زيدان, 1972년 6월 23일 ~ )은 프랑스의 천재적인 축구 선수이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동했으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을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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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선수경력
[편집] 2006년 축구 월드컵
2002년 축구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대회 우승팀 프랑스의 무기력한 예선탈락을 지켜봐야만 했던 지단은 절치부심하고 2006년 축구 월드컵에 참가했다. 비록 대한민국과의 조별 리그 두번째 경기에서 김영철을 뒤에서 걷어차는 바람에 경고 누적으로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 토고와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이후 16강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고, 브라질과 8강전에서 티에리 앙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포르투갈과 준결승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하며 팀을 결승에 진출시켰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하겠다고 밝혀왔는데, 은퇴 경기를 월드컵 결승으로 치르게 되는 큰 영광을 얻었다.
2006년 7월 10일, 이탈리아와 맞붙은 결승전에서 전반 7분만에 플로랑 말루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1-0 리드를 얻었으나 이탈리아의 수비수 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두 팀은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까지 팽팽한 대결을 펼치던 두 팀의 경기는 지단이 갑작스럽게 퇴장을 당하면서 큰 변화를 맞았다. 연장 후반 5분, 프랑스의 공격이 무위로 돌아간 다음 이탈리아 벌칙구역에서 뒤돌아 나오던 지단은 마르코 마테라치와 몇차례 언쟁을 벌이더니 마테라치의 가슴을 머리로 들이받았다. 지단은 이 행위로 인해 퇴장을 당했으며, 결국 프랑스는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승부차기 끝에 3-5로 우승컵을 이탈리아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지단은 이렇게 자신의 은퇴 경기를 망치고 말았다.
지단이 격분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이 있었으나 당사자인 지단과 마테라치가 모두 입을 다물고 있으면서 의혹이 증폭되어 왔다. 일부에서는 마테라치가 지단을 테러리스트로 부르면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고, 일부에서는 마테라치가 지단의 어머니와 누이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발언을 자제하던 지단과 마테라치는 후에 언론 인터뷰에서 마테라치가 무언가 욕을 했으며, 이에 지단이 격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지단은 마테라치가 자신의 어머니를 모욕하는 말을 해서 퇴장을 당하더라도 참을 수 없었다고 주장한 반면, 마테라치는 축구 경기 도중 흔히 있을 수 있는 욕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어떤 욕을 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하고 있다.
2006년 9월 6일, 마테라치는 지단에게 지단의 누이에 대한 욕을 한 것을 인정했다..[1]
[편집] 바깥 고리
[편집] 참고
- ↑ 지단의 박치기는 누이에 대한 모욕때문 2006년 9월 6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로마 AFP 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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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 2006년 축구 월드컵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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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카엘 랑드로 | 2 장알랭 붐송 | 3 에릭 아비달 | 4 파트리크 비에라 | 5 윌리암 갈라스 | 6 클로드 마켈렐레 | 7 플로랑 말루다 | 8 비카슈 도라소 | 9 시드니 고부 | 10 지네딘 지단 | 11 실뱅 윌토르 | 12 티에리 앙리 | 13 미카엘 실베스트르 | 14 루이 사아 | 15 릴리앙 튀랑 | 16 파비앵 바르테즈 | 17 가엘 지베 | 18 알루 디아라 | 19 윌리 사뇰 | 20 다비드 트레제게 | 21 파스칼 심봉다 | 22 프랑크 리베리 | 23 그레고리 쿠페 | 감독 레몽 도메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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