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성분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출신성분(出身成分)은 현대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계층 제도 및 그 계급을 가리키는 말이다. 주민성분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오늘의 북한은 버젓한 신분 차별 사회에 의해 구성되어 국민은 그 출자에 의해 「3대 계층 51개 분류」로 분류되고 있다. 3대 계층은 「핵심 계층」 「동요 계층」 「적대 계층」의 3개이며, 51개 분류란 각층내의 분류이다.
- 핵심 계층 - 노동자, 고농, 빈농, 사무원, 노동당원, 혁명 유족, 애국 열사 유족, 피살자 가족, 전사자 가족, 후방 가족 등 12개 분류
- 동요 계층 - 중소상인, 수공업자, 소공장주, 하층 접객업자, 중산층 접객업자, 무소속, 월남자 가족(1), 중농, 민족자본가, 월남자 가족, 중국 귀환민, 일본 귀환민, 안일·불화·방탕한 사람, 접대부 및 미신 숭배자, 유학자 및 지방 유아, 경제 사범 등 18개 분류
- 적대 계층 - 8월 15일 이후의 노동자, 부농, 지주, 친일·친미 주의자, 반동 관료, 천도교파당원, 입북자, 개신교·불교·천주교 신자, 탈당자, 철학자, 적(敵)기관복무자, 체포자·투옥자 가족, 간첩 관계자, 반당·반혁명 종파 분자, 처단자 가족, 출옥자,정치범, 민주당원, 자본가 등 21개 분류
「핵심 계층」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특권계급으로 수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한편 「적대 계층」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본인의 능력·소행과 관계없이 차별적 대우의 대상으로 여겨져 진학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탄갱 지구로의 강제 거주된다. 「동요 계층」으로 분류된 사람이라도 직장에서의 승진에, 한계가 있다.
표면상으로는 직장에서 공적을 올리면 승진의 한계도 완화된다고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