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오 아바도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클라우디오 아바도(이탈리아어: Claudio Abbado, 1933년 6월 26일 - )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지휘자이다. 아버지인 미켈란젤로 아바도가 교수로 있던 밀라노 음악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으며 이후 빈 음악 아카데미에서 한스 스바로프스키와 함께 지휘를 전공했다.
[편집] 이력
1958년에 쿠세비츠키 콩쿠르에서 우승하여 국내에서의 기반을 세웠고, 1963년에 미트로풀로스 콩쿠르에서도 우승하며 관현악 및 오페라 지휘자로서 국제적으로 유명세를 얻게 되었다.
아바도는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에서 첫 공연을 했으며, 1968년부터 1986년까지 음악 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전래의 이탈리아 오페라는 물론 현대 오페라도 매년 공연하였고, 알반 베르크와 모데스트 무소륵스키의 작품을 대상으로 연주회 시리즈를 열기도 했다. 라 스칼라에서 재직할 당시에 아바도는 라 스칼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도 했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1965년의 잘츠부르크 축제 때 처음 지휘한 바 있는 아바도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빈 오페라의 음악 감독을 지내며 무소륵스키의 보리스 고두노프와 호반시치나, 그리고 슈베르트의 피에라브라스, 로시니의 랭스로의 여행 등을 공연했다.
1979년부터 1987년까지는 안드레 프레빈의 뒤를 이어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를 맡았으며 1989년부터 2002년까지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뒤를 이어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재직했다.
2000년에 위암 진단을 받은 아바도는 소화기의 일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회복뒤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에서 2003년에 공연을 하였고,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아바도의 아들은 오페라 감독인 다니엘 아바도이다.
[편집] 평가
아바도는 다양한 낭만파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고 녹음했는데, 그 중 교향곡을 여러번 녹음하기도 했던 말러가 유명하다. 아바도의 쇤베르크나 슈톡하우젠, 루이지 노노 등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의 연주도 널리 알려져 있다.
유럽 연합 청소년 교향악단(1978년)과 구스타프 말러 청소년 교향악단(1986년)의 창립자이기도 한 아바도는 젊은 음악가들과의 작업으로도 유명하다.
일본학사원상, 말러 메달, 독일 공로훈장, 키테라 상 등의 상을 받았으며 페라라 대학교, 케임브리지 대학교, 애버딘 대학교, 아바나 대학교 등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편집] 바깥 고리
- ((영어)) 도이치그라모폰의 아바도 페이지
- ((이탈리아어)) 디스코그라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