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6번 (차이콥스키)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교향곡 6번 b 단조 “비창”》(Op. 74)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가 마지막으로 작곡한 교향곡이다. 1893년 그가 사망하기 아흐레 전에 초연되었다. 차이콥스키의 말에 따르면 그는 “과장 없이, 모든 영혼을 이 작품에 쏟아 넣었다”^[1].

[편집] 별명의 유래

원래 차이콥스키는 이 교향곡을 “프로그램 교향곡”이라고 부르고 싶어했으나 밝히고 싶지 않았던 그 ‘프로그램’에 대해서 오히려 궁금증을 유발할 것 같아 망설였는데, 그 때 그의 형인 모데스트가 작품의 초기 본에 사용되었던 “비창”(러시아어: pateticheskii)이라는 이름을 다시 제안하였다. 차이콥스키는 이 별명을 좋아하지 않아서 출판할 때는 별명을 지울 것을 요청하였으나 출판업자는 별명을 지우지 않고 그대로 출판하였고 지금도 그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2].

[편집] 편성

목관악기 - 세 대의 플룻, 한 대의 피콜로, 두 대의 오보에, 두 대의 바순, 두 대의 클라리넷
금관악기 - 네 대의 호른, 세 대의 트롬본, 두 대의 트럼펫, 한 대의 튜바
타악기 - 베이스 드럼(큰북), 팀파니, 탐탐, 심벌즈
현악기 - 바이올린1, 바이올린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편집] 구성

연주 시간은 약 45분 정도이면, 다음과 같이 네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다지오 - 알레그로 논 트로포 (Adagio - Allegro non troppo)
알레그로 콘 그라치아 (Allegro con grazia)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 (Allegro molto vivace)
피날레: 아다지오 라멘토소 (Finale: Adagio lamentoso)

[편집] 참고 문헌

↑ 마이클 스타인버그, “The Symphony: a listeners guide”, 635-641쪽,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 1995년.
↑ 마이클 스타인버그, “The Symphony: a listeners guide”, 635-641쪽, 옥스퍼드 대학교 출판부, 199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