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율리오 1세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 율리오 1세 | ||||||||||||||
 |
||||||||||||||
|
교황 율리오 1세(라틴어: Sanctus Iulius I, 이탈리아어: Papa Giulio I)는 제35대 로마 교황(재위: 337년 2월 6일 - 352년 4월 12일)이다.
율리오 1세는 전임 교황 마르코의 선종 4개월 후 로마의 주교로 선출되었다. 《교황의 책》에 의하면 율리오 1세는 루스티쿠스의 아들로서 로마 출신이다.
이 때부터 교황은 콘스탄티누스 1세 황제의 지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콘스탄티누스 1세의 죽음으로 로마 제국은 세 황자들에 의해 3등분되었다. 두 황자 중 콘스탄티누스 2세와 콘스탄스는 정통 기독교파였고 동로마를 차지한 콘스탄티우스 1세는 아리아니즘 추종자들과 가까이 지냈다. 콘스탄티누스 2세는 아타나시오 주교를 유배지에서 돌아오게 하였다. 이 시도는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 니코메디아의 에우세비오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러자 아리아니즘을 따르던 동방의 주교들이 아타나시오를 다시 추방시켰다. 주교들은 율리오 1세에게 사절을 보내어 티르 공의회의 결정을 재가하고 알렉산드리아에 들어가려는 피스투스를 인정해 달라고 청하였다. 율리오 1세에 의하여 이 소식을 들은 아타나시오는 338년 알렉산드리아 교회회의에서 에우세비오 지지자들이 자기에게 가한 일에 대하여 변명하고 그 결과를 율리오 1세와 다른 주교들에게 발송하였다. 율리오 1세는 양자를 중재하기 위하여 회의를 소집하였다. 한편 339년 아타나시오는 다시 귀양을 가야만 했다. 왜냐하면 이미 에우세비오의 추종자들이 물리적으로 그를 밀어낸 후 피스투스 대신 카파도키아의 그레고리오스를 알렉산드리아의 주교로 취임시켰기 때문이다. 아타나시오는 이 사건에 대해 항의하였다. 율리오 1세는 에우세비오에게 사절을 보내어 로마의 교회회의에 참석하게 하였다. 그러나 사절들이 에우세비오의 지지자들에 의해 안티오키아에 장기간 머물게 되자 할 수 없이 부정적인 응답을 받고 로마로 돌아갔다.
341년 6월 10일 율리오 1세가 소집한 로마 교회회의에는 앙카라의 마르첼로와 에우세비오의 지지자들에 의해 추방된 주교들과 아타나시오가 참석하였으나 에우세비오의 지지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그 회의에서 아타나시오의 사건이 다루어졌고 그와 함께 추방된 주교들이 모두 복직되어야 한다는 결정을 보았다.
율리오 1세는 에우세비오의 지지자들에게 서한을 보내어 로마 교회와 상의하지도 않고 아타나시오와 다른 주교들을 추방시킨 행위와 로마 교회회의의 불참을 지적하였다. 그러나 로마 교회의 결정은 아무런 효과를 내지 못하였다. 얼마 후 콘스탄티우스 1세에 의해 소집된 회의에서 아타나시오의 직위 박탈이 확인되었고 그레고리오스는 알렉산드리아의 주교로 취임하였으며 이단자 아리우스의 주장들이 채택되었다. 그 후 소집된 사르디카 공의회에서 율리오 1세는 난국을 타결하기 위해 343년 아르키다무스와 필록세누스를 사절로 파견하여 회의를 소집하였으나 일치를 이루지는 못하였다. 회의의 결과를 모든 주교들에게 편지 양식으로 발송하였는데, 내용은 아타나시오와 앙카라의 마르첼로를 단죄하고 모든 악의 원인인 율리오 1세를 파문한 것으로 되어 있다. 에우세비오의 지지자들은 서방의 사절들과 접촉하지 않고 모두 돌아가고 말았다. 남아있던 주교들은 호시우스의 사회로 아타나시오를 지지하고 로마에 상소할 여러 규정들을 결정하였으나 에우세비오의 지지자들에 의해 거절당하였다.
346년 그레고리오스의 사망 후에 아타나시오는 콘스탄티우스 2세의 허락하에 알렉산드리아로 복직되었다. 이런 일이 있은 이후부터 율리오 1세는 평화스럽게 교회를 다스릴 수가 있었다.
《교황의 책》에 의하면 율리오 1세는 재위 중 로마 제국의 행정을 따라 교회의 문서고와 상서원을 만들도록 지시하였다. 또한 그는 여러 성당들을 건립하였다.
| 전 임 마르코 |
제35대 교황 337년 2월 6일 - 352년 4월 12일 |
후 임 리베리오 |
 |
이 문서는 교황에 관한 토막글입니다. 서로의 지식을 모아 알차게 문서를 완성해 갑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