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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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상(大仲象, ?-699) 또는 걸걸중상(乞乞仲象)은 고구려의 부흥을 이끈 지도자이다. 발해는 고구려의 부흥 운동의 결과이며 고구려의 계승국이었다. 대중상은 고구려의 장수이거나 고구려의 영향을 받은 속말 말갈인으로 추정된다. 발해시조 대조영의 부친이다.
또한 그는 걸사비우와 함께 속말말갈의 지도자였다. 대조영 등과 함께 발해 건국을 주도했으나 발해가 건국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한편, 걸걸중상과 대조영의 관계에 대해서 중국과 한국, 일본의 학자들이 여러가지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신당서에서는 걸걸중상과 대조영의 관계가 부자관계라고 일컬었으나, 다른 학계에서는 그들이 부자가 아니며 다른 관계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발해의 시조가 대조영인지 또는 진국공이라는 지위에 속해 있었던 걸걸중상인지도 현재 토론중에 있다.
진국공이라는 벼슬은 중국의 측천무후가 걸걸중상에게 내린 벼슬인데, 진국공이라는 직임이 곧 발해의 왕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발해의 시조가 대조영이 아닌 걸걸중상이라고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중상은 협계 태씨의 시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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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고구려 장수
대중상, 또는 걸걸중상은 고구려의 장수였거나 고구려에 귀속한 속말 말갈인으로 추정된다. 645년, 제1차 고당 전쟁이후 당나라는 거의 매년 고구려를 침공했다. 고구려는 항상 당의 침공을 막아냈지만, 666년 고구려의 대막리지인 연개소문이 사망하자, 그의 아들들간에 큰 권력 싸움이 일어났다. 결국 고구려는 점점 쇠퇴하게 되고, 이때 권력 싸움에서 진 연개소문의 장자인 연남생이 당나라에 항복해왔다. 667년, 당나라는 연남생을 앞세워 고구려를 다시 침공해왔는데, 내분으로 국력이 쇠퇴해진 고구려는 결국 멸망하였다.(668년) 정확한 사료는 없으나 대중상과 아들 대조영도 고구려편에서 당나라와 싸우다 붙잡혔던 것으로 추정된다.
[편집] 고구려 유민
당나라는 고구려 유민들을 여러곳으로 분산하여 끌고 갔는데, 대중상 부자는 요서의 영주로 끌려갔다. 696년, 거란의 가한 이진충이 영주 도독 조홰를 죽이고 반란을 일으킨다. 대중상 부자는 이 때를 틈타 고구려 유민을 이끌고 탈출을 감행했다. 당나라 조정에서는 이해고를 보내 반란을 일으킨 거란족을 토벌하고, 탈출한 고구려 유민을 추격했다. 대중상은 말갈의 걸사비우와 손을 잡고 이해고의 당나라 군대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결국 전투에서 걸사비우는 죽고 대중상은 큰 상처를 입고 사망했다.
[편집] 발해의 건국
고구려 유민들은 대중상과 걸사비우를 잃는 등, 큰 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유민들은 대조영을 중심으로 계속 고구려 영토로 이동하였다.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과 말갈의 군대들을 이끌고 천문령에서 당나라 이해고 추격군과 큰 전투를 치룬다.(천문령 전투) 대조영은 이 천문령 전투에서 크게 승리하여, 당나라 군대를 몰아낸다. 이후, 도읍을 동모산으로 옮겨 국호도 '대진'으로 삼는다. 훗날, 대진국은 국호를 바꾸어 발해로 칭하게 된다. 대조영은 아버지에게 '세조'라는 시호를 내리게 된다.
[편집] 환단고기의 설명
진위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환단고기의 대진국역대제왕연표에서는 그가 죽자 아들 대조영이 시호를 진국공이라고 하였으며, 진국왕, 또는 진국공황제라고 부르도록 했다고 한다.
[편집] 참고
| 앞선 왕 없음 |
제 0 대 없음 |
다음 왕 발해 고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