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의 전차 목록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대한민국 육군의 전차 목록은 한국 전쟁 이후 대한민국 육군이 사용했거나 현재 사용 중인 전차 목록이다.
목차 |
[편집] M8 그레이하운드
M-8 그레이하운드는 본래 전차가 아니라 37mm 포를 장착한 장갑차다. 그러나 한국 전쟁 발발 전에 전차와 비슷한 형상을 한 기갑 장비로 전차 대용품으로 사용하였다. 이 장갑차는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직전에 미 육군이 대전차전을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였으나 급격히 변하는 전장 상황에 맞춰 강행정찰용 장갑차로 재정의하여 개발한 것이다. 당시 이승만 정권이 계속 전차 제공을 요구하자 북침 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한 미국이 한국의 논 지형에는 전차가 제대로 기동할 수 없다면서 대신 제공한 것이 이 장갑차였다. 한국 전쟁 전에 대한민국 육군에서는 1개 대대 규모를 운용하였으나, 전쟁 초기에 대부분 파괴되었다.
[편집] M36 잭슨
M-36 잭슨도 전차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나, 전차는 아니다. 미군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전차부대를 상대하기 위해 만든 대전차 자주포로서 영문 명도 "Tank Destoryer"라고 부른다. 특히 티이거2, 티이거, 판터 등의 M-4 셔먼을 능가하는 독일군의 전차들에 맞서기 위해 90mm포를 갖춰서 화력은 강력했으나, 포탑에 뚜껑이 없는 등 방어력이 약한 것이 흠이었다. 그러나, 한국 전쟁 중에 한국군에 최초로 인도된 "전차형" 장갑차량으로서 초기 기갑병 훈련에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편집] M4A3E8 이지에잇
M4A3E8 이지에잇은 미군이 M4 셔먼의 화력, 기동력 등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최후의 M4 시리즈다. '이지에잇'이란 것은 제식 명칭은 아니며, 일선 전투부대에서 이 전차를 부를때 사용한 별명이다. 제2차 세계 대전때는 실전투입이 늦어서 많은 활약을 못했지만, 한국전쟁 중에 M24 채피로는 북한군의 T34/85를 당해내지 못하자 긴급 투입된 전력이 있다. 당시 미군은 M-47같은 신형 전차를 개발하여 실전 배치 중이었으나 수가 적어서 본토의 보관 중이거나 태평양의 섬에 방치되었던 이 전차를 급히 회수하여 전선에 투입했다. 그러나 전쟁 중반 이후에는 대전차전을 수행할 일이 없어서 주로 이동 포대로 많이 사용되었다.
전후에 한국군이 많이 인수해서 이 전차로 최초의 실전 전차 중대를 창설하였고, 오늘날 한국군 기갑부대의 실질적인 첫번째 실전용 전차다. 4.19 혁명 당시 사진 속에 등장하는 전차가 바로 이 M4A3E8 이지에잇이다. 계엄령으로 서울 시내에 투입된 군부대가 끌고 온 전차이기도 하며, 당시 시민들이 이 전차 위에 올라가서 환호하는 사진도 있다.
[편집] M47
M47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미군이 만든 중전차다. 1940년대 후반에 개발된 전차로서 90mm 포를 장착했다. 현재는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남은 전차들도 곧 퇴역할 예정인데, 주로 휴전선 동부전선에서 아직 보병 지원 및 이동 토치카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차 폭이 좁아서 동부전선 산악지대의 좁은 도로망에도 운용이 가능한 것도 한 이유라고 한다.

[편집] M48 패튼 계열
M48 패튼은 현재 여러 종류가 도입되어 운영 중이며, 가장 수량이 많은 것은 한국군 사양으로 개량된 M48A5K다. 현재 K1 및 K1A1으로 교체 중이다.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전차 중대에는 미군이 잉여물품으로 가지고 있던 M48A2C가 배치되어 있는데, 이 전차들은 90mm 포를 장착하고 있다. M48A5K도 여전히 숫자상으로는 K1 전차 다음으로 주력 전차로 사용 중이다.
[편집] K1 / K1A1
K1은 현재 한국군 주력 105mm 장착형이며, K1A1은 K1의 포탑을 재설계하고 120mm 44구경장 활강포를 채용하고 일부 개선사항을 반영한 개량형이다. K1의 화력이 약하다는 지적으로 120mm 전차포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현재 해병대 및 전방 기계화보병사단 위주로 배치되어 운용 중이다.
[편집] XK2
- 이 부분의 본문은 XK2 전차입니다.
XK2 전차는 2006년 현재 개발 중인 대한민국 육군의 차기 전차로서 전차포는 K1A1과 같은 120mm포를 장착하지만(구경은 틀림), 전자 장비 및 방어력 등 전체적으로 4세대급인 전차로 개발 중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모크업 등의 자료를 보면 여러가지 기술 검토 및 연구 끝에 프랑스의 르끌레르 전차와 비슷한 외형을 갖고 있다. 2008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11년부터 부대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편집] T-80U
- 이 부분의 본문은 T-80U입니다.
T-80U는 불곰사업으로 도입된 러시아제 전차다. 도입 이후 줄곧 광주의 기갑학교에서 훈련 및 교육용으로 운용하다가 지난 2004년 말에 한국군 위장도색으로 재도장하면서 정식 기갑여단용 장비로 실전 부대에 배치되었다. 러시아가 T80 전차를 해외 판매한 것도 처음이었지만 (비록 경협 차관 현물 상환이라고 하지만) 보통 다운그레이드하여 판매하던 것과 달리 러시아 육군용을 그대로 수출하여 기술지원 및 훈련을 위해 방한한 러시아 기술자들과 군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80-U 도입과 함께 러시아제 최신 보병전투차인 BMP-3 보병전투차도 같이 도입되었다. 이 BMP-3은 대한민국 육군의 차기 보병전투차인 KNIFV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편집] T-72
냉전 종식 후 동유럽의 한 국가로부터 당시 러시아군의 주력 전차 중 Low급 전력으로 활용하고 있던 T-72M 전차를 비밀리에 수입하여 광주의 기갑학교에서 철저히 분석한 바 있다. 이 전차는 T80U와 달리 한국군 제식 장비는 아니며, 적성국가의 무기를 연구하기 위한 재료로서, 북한군이 T-72전차를 수입했다는 첩보에 따라 수입한 것이다(냉전이 종식되었기 때문에 수입이 가능했다). 현재도 보관 중에 있다.
장갑차 |
야포 |
권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