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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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비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정유재란때인1597년 9월 16일 울돌목에서 거둔 명량대첩을 기록한 비이다. 숙종14년 3월에 건립하였으며 예조판서 이민서가 비문을 짓고 판돈령부사 이정영과 홍문과 대제학 김만중이 전자로 써서 만들었다. 1965년 보물 503호로 지정되었으며 1966년에는 사당이 지어졌고 1975년에는 성역화 사업을 하고 매년 4월 28일에 제향을 드리고 있다.
[편집] 일제강점기의 수난
1942년 전라남도 경찰부의 일본인 경찰 아베(阿部)가 비를 뜯어내어 서울로 옮기고 비각을 없앴다. 이때 경복궁 근정전 뒤뜰에 파묻어 버렸다. 해방이후 수색끝에 파묻혀있는 대첩비를 발견하고 당시 미군정청의 협조로 우수영 선창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국민들의 모금운동 노력 끝에 1950년 비각이 재건되고 다시 비를 세워 현재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에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