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칼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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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큐메니칼 운동(Ecumenical movement, ecumenism; 그리스어 οἰκουμένη 오이쿠메네로부터 유래)은 기독교의 각 교파들이 다양성을 인정하고 교류와 협력을 할 것을 주장하는 운동이다. 로마 가톨릭과 개신교간의 일치를 위한 종교개혁자 장 칼뱅의 노력, 루터교회와 로마 가톨릭간의 대화인 라겐스부르크 회의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의 시초를 찾을 수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교회, 개신교, 성공회에서 세계 교회 협의회(WCC, World Council of Churches)를 결성하면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중 정교회에서는 WCC결성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1961년에 비로소 회원교단으로 가입했다.
로마 가톨릭에서는 개혁적인 성격의 요한 23세가 교황으로 취임한 후에 참관인 자격으로 참여한 바 있다. 루터교회에서도 1960년대부터 가톨릭간의 일치를 위해 노력하였으며, 1999년에는 독일 아우구스부르크에서 믿음을 통한 구원교리에 대한 일치를 이루었다.
대한민국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에 참여하는 기독교 단체로는 대한 성공회, 대한 예수교 장로회(통합), 한국 기독교 장로회 등에서 참여하고 있는 기독교 협의체인 한국 기독교 교회협의회가 있다. 특히, 성공회에서는 1965년 가톨릭과의 기도모임, 개신교와의 부활절 연합예배 참여, 루터교와의 축구모임 등 기독교의 분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극적이다.
한국 기독교 장로회에서도 한신대학교 신학과 학생들과 가톨릭대학교 신학과 학생들간의 축구경기와 상호 예전 설명으로 다양성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반면 개신교와 로마 가톨릭, 동방정교회 간의 명확한 분리를 주장하며 에큐메니칼 운동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보수 개신교에서 상당수 있지만, 타 교파를 배척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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