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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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 이야기(So Far from the Bamboo Grove)는 일본계 미국인 작가 요코 가와시마 왓킨스의 자전적 소설이다. 1986년 Beech Tree에서 최초로 출판되었다.

[편집] 개요

2차 세계대전 막바지 11살의 일본인 소녀 요코 가와시마는 그녀의 어머니와 자매들과 함께 그들이 살던 조선의 나남(현재 북조선 함흥의 일부)에서 일본으로 무사귀환하기 위한 여행을 떠나야 한다.

[편집] 줄거리

조선 북쪽의 나남이라는 도시에서 살고 있던 요코 가와시마는 일본이 2차 대전에서 패전하자, 식민지인 조선에서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가야 하는 피난민이 되었다. 역시 피난민이 되어 일본군과 한국인 양쪽을 피해다니고 있던 그녀의 오빠 히데요는 군수공장에 고용되어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가족과 헤어지게 된다.

그녀의 가족이 서울,부산을 거쳐 페리를 타고 일본으로 귀환할 때까지 무시무시한 위협과 어려운 난관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요코와 그녀의 여동생 코,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가 후쿠오카에 도착하자, 그들은 그녀의 어머니가 자랐던 교토까지 여행하게 된다. 그 다음에는 조부모가 있는 아오모리를 향해 도움을 요청하러 떠나게 된다. 그녀는 요코에게 돌아왔고 그녀의 여동생은 그들의 조부모가 이미 죽었다는 절망적인 소식을 전해온다. 어머니도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날 그녀의 아들 히데요의 귀환을 기다리다가 죽었다. 몇 달후, 요코와 코, 히데요는 마이즈루에서 모두 다시 만나게 된다. 히데요는 그가 어떻게 북조선에서 탈출하여 일본까지 올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 해 준다.

[편집] 한국에서의 논란

한국에서는 오래전에 요코 이야기가 국내 책으로 번역되어 있었으나, 그 존재를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대한민국의 방송 프로그램 《느낌표》가 요코 이야기가 한국인을 사악한 사람들, 강간자들로 묘사한 내용을 지적하고, 주요 미디어들이 요코 이야기를 다루면서 큰 물의를 일으켰다. 특히 미국의 초등학교등에서 교재로 채택된 요코 이야기가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한 역사적 배경설명없이 한국인들을 가해자처럼 묘사하고 있다는 기사내용등이 격앙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국에서는 만주와는 달리, 일본군경의 무장해제가 광복이후에도 미군진주까지 수주간 이루어지지 않아 한반도의 치안이 일본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던 점과, 저자가 생활했다는 이북의 함흥지역일대는 대나무 숲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 전쟁에 반대했다는 그녀의 아버지가 시베리아에서 전범혐의로 6년간 복역한 사실등을 들어, 이 책의 진실성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