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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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World Baseball Classic)은 국가간 야구 토너먼트로 2006년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 기량을 지니는 미국 메이저 리그 야구의 선수 및 다른 국가의 프로리그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을 열어 야구의 저변을 넓히자는 취지로 국제야구연맹에 의해 추진되었다. 2009년에 2차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그 후로는 4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첫 대회는 2006년 3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되었다. 개막전은 3월 3일 일본 도쿄돔에서 행해지는 대한민국과 차이니즈 타이베이(중화민국)간의 경기였다. WBC는 메이저 리그 야구의 선수가 참여하는 최초의 국가간 야구 대항전이다. 하계 올림픽은 메이저 리그 일정과 겹치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선수들이 참가하지 못했으며,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는 역사적으로 메이저 리그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았다.
목차 |
[편집] 참가국
총 16개국이 참가하며, 4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1라운드를 치룬다.
참가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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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대회 규정
- 순위 : 1, 2라운드에서 동률이 나오면 승자승, 실점이 적은 팀, 자책점이 적은 팀, 팀 타율이 높은 팀, 제비뽑기의 순서로 순위를 가린다.
- 연장전 : 1,2라운드에서는 14회까지 제한이 있으나, 준결승부터는 없다. 단 14회 후에도 동점이면 경기 운영 위원이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할 수도 있다.
- 콜드 게임 : 1, 2라운드에서는 5회까지 15점 이상, 7회까지 10점 이상 벌어지면 경기가 끝났다.
- 투구수 특별 제한 규정 : 투수 한 명이 던질 수 있는 투구수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 80개, 준결승과 결승 95개로 제한된다. 30개 이상을 던진 투수는 적어도 하루를, 50개 이상을 던진 투수는 나흘 이상을 반드시 쉬어야 한다. 한 투수가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오르는 것도 금지된다.
- 지명 타자제가 적용된다.
- 메이저 리그 공인 나무 방망이와 미국 롤링스 사의 공을 사용한다.
[편집] 경기 결과
[편집] 각 라운드 진출 결과
- 더 자세한 내용은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경기 결과을 참조하시오.
1 라운드 (지역 예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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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조 | B 조 | C 조 | D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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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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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 | 2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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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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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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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최종 순위
순위 | 팀 | 기록 | 타이브레이커 |
1 | ![]() |
5-3 | - |
2 | ![]() |
5-3 | - |
3 | ![]() |
6-1 | - |
4 | ![]() |
5-2 | - |
5 | ![]() |
4-2 | - |
6 | ![]() |
3-3 | 2.72 RA/9 |
7 | ![]() |
3-3 | 3.40 RA/9 |
8 | ![]() |
3-3 | 3.75 RA/9 |
9 | ![]() |
2-1 | - |
10 | ![]() |
1-2 | 5.48 RA/9 |
11 | ![]() |
1-2 | 6.84 RA/9, 6.48 ERA |
12 | ![]() |
1-2 | 6.84 RA/9, 6.84 ERA |
13 | ![]() |
0-3 | 6.85 RA/9 |
14 | ![]() |
0-3 | 6.92 RA/9 |
15 | ![]() |
0-3 | 14.40 RA/9 |
16 | ![]() |
0-3 | 15.55 RA/9 |
[편집] 기록
[편집] 타격 순위
부문 | 1위 | 2위 | 3위 |
타율 | 켄 그리피 주니어, USA - .524 | Yoandy Garlobo, CUB - .480 | 데릭 지터, USA - .450 |
안타 | 마쓰나카 노부히코, JPN - 13 | 스즈키 이치로, JPN - 12 Yoandy Garlobo, CUB - 12 |
니시오카 쓰요시, JPN -11 켄 그리피 주니어, USA - 11 |
득점 | 마쓰나카 노부히코, JPN - 11 | 이승엽, KOR - 8 Yulieski Gourriel, CUB - 8 |
스즈키 이치로, JPN - 7 니시오카 쓰요시, JPN - 7 |
2루타 | 이종범, KOR - 6 | 마쓰나카 노부히코, JPN - 4 | 저스틴 모르노, CAN - 3 (3 게임) 천융치, TPE - 3 (3 게임)
|
3루타 | 15명 - 1 개 | ||
홈런 | 이승엽, KOR - 5 | 아드리안 벨트레, DOM - 4 | 켄 그리피 주니어, USA - 3 데릭 리, USA - 3 데이비드 오티스, DOM - 3 |
타점 | 켄 그리피 주니어, USA - 10 이승엽, KOR - 10 |
다무라 히토시, JPN - 9 아드리안 벨트레, DOM - 9 |
데릭 리, USA - 8 프레데리치 세페다 CUB - 8 니시오카 쓰요시, JPN - 8 |
총루타 | 이승엽, KOR - 23 | 켄 그리피 주니어, USA - 22 | 니시오카 쓰요시, JPN - 19 프레데레치 세페다, CUB - 19 |
사구 | 데이비드 오티스, DOM - 8 | 알버트 푸홀스. DOM - 7 | 보비 아브레우. VEN - 6 다무라 히토시, JPN - 6 프레데레치 세페다, CUB - 6 |
도루 | 니시오카 쓰요시, JPN - 5 | 스즈키 이치로, JPN - 4 | 에두아르도 파레트, CUB - 3 Trent Durrington, AUS - 3 (3 G) |
출루율 | 켄 그리피 주니어, USA - .583 | 요안디 가를로보, CUB - .536 | 마쓰나카 노부히코, JPN - .528 |
장타율 | 켄 그리피 주니어, USA - 1.048 | 이승엽, KOR - .958 | 아드리안 벨트레, DOM - .900 |
OPS | 켄 그리피 주니어, USA - 1.631 | 이승엽, KOR - 1.372 | 아드리안 벨트레, DOM - 1.291 |
[편집] 투수 순위
[편집]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올스타
- 포수 : 사토자키 도모야, 일본
- 1루수 : 이승엽, 대한민국
- 2루수 : 율리에스키 고우리엘, 쿠바
- 유격수 : 데릭 지터, 미국
- 3루수 : 아드리안 벨트레, 도미니카 공화국
- 외야수 : 켄 그리피 주니어, 미국
- 외야수 : 스즈키 이치로, 일본
- 외야수 : 이종범, 대한민국
- 투수 : 마쓰자카 다이스케, 일본
- 투수 : 박찬호, 대한민국
- 투수 : 야델 마르티, 쿠바
[편집] 에피소드
- 1 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는 '대전 상대가 향후 30년은 일본을 이기는 힘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한 내용으로 이기고 싶다.'(戦った相手が『向こう30年は日本に手は出せないな』という感じで勝ちたいと思う。)[1]라는 발언을 하였다. 이를 한국의 언론이 대전상대를 한국으로 해석한데다, 발언내용도 '현재의 한국의 야구가 앞으로 30년을 해도 일본에게 이길 수 없는 수준'이라는 내용으로 번역하여 한국 국내에서는 반이치로 감정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대한민국대표팀 선수들을 자극해서 1, 2차 예선을 6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원동력 중 하나로 작용되었다고 보여진다.
- 2차 예선라운드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에 이기고 1조 1위를 확정지었을 때 서재응이 태극기를 마운드에 꽂는 의식을 행해서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다.
- 조별 리그 후 일반적인 순위별 교차 토너먼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조의 팀들이 재대결하도록 한 것은 문제로 꼽히고 있다. 대한민국은 1 라운드부터 준결승까지 이번 대회의 우승팀인 일본과 3번을 싸워야했고 통산전적 2승 1패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미국은 도미니카 공화국, 베네수엘라 등 강팀과의 대전을 피하기 위해 이번 대회의 대진표를 일반적이지 않은 재대결 방식으로 결정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