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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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 전쟁 (Yugoslav wars)은 구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영토에서 1991년부터 2000년까지 수차례에 걸쳐 일어난 무력 분쟁을 일컫는다. 처음에는 흔히 "유고슬라비아 내전"이라 불렀지만 1992년 구유고연방이 해체됨에 따라 내전으로 정의할 수 없게 되었다. 구유고연방의 6개 구성 공화국 모두에게 영향을 끼쳤다.
- 슬로베니아 전쟁 (1991년) — 10일간의 짧은 전쟁
- 크로아티아 전쟁 (1991년-1995년)
- 보스니아 전쟁 (1992년-1995년)
- 코소보 전쟁 (1999년)
- 마케도니아 전쟁 (2000년)
여기에 2001년 일어났던 신유고의 알바니아계 UCPMB(프레셰보·메드베자·부야노바치 해방군; Liberation Army of Preševo, Medveđa and Bujanovac)의 봉기도 추가될 수 있다.
처음에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가 유고연방 이탈을 선언한 후 이를 저지한다는 목적으로 전쟁이 시작되었지만 점차 민족 분규의 성격이 강해졌다. 그리하여 슬로보단 밀로셰비치와 프라뇨 투지만 두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세르비아 민족주의와 크로아티아 민족주의의 대결 양상을 띠었다. 보스니아에서는 이슬람교도인 보스니아인들이 이 틈새에 끼어 3파전이 되었다. 이는 민족청소(또는 인종청소)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유고슬라비아 전쟁 중 가장 참혹한 전쟁이 되었다.
코소보와 마케도니아에서는 슬라브계 정부와 자치 내지 독립을 추구한 알바니아계 소수 주민들의 인종·정치적 갈등이 전쟁으로 이어졌다.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코소보에서는 세르비아/유고슬라비아의 패배로 끝났으며 보스니아와 마케도니아에서는 국제 협상으로 끝났다. UCPMB 봉기는 세르비아/유고슬라비아가 성공적으로 진압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