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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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皇太子)는 제위 계승의 제1순위에 있는 왕자를 가리키는 칭호이다. 왕위 계승의 제1순위에 있는 왕자의 경우에는 왕태자(王太子) 혹은 왕세자(王世子)라고 칭한다. 경칭은 전하(殿下)이다.
[편집] 아시아의 황태자
한국의 경우, 고려 시대 몽골 간섭기 때부터 중국 대륙의 책봉 체제 아래에 있었기 때문에 태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지 못하는 대신 왕세자라는 칭호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청나라의 종속으로부터 벗어나 제국으로 승격되었을 때에 다시 태자라는 칭호를 복권시켰다.
그러나 한일 병합에 의해 대한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면서 대한제국의 황제는 일본의 천황으로부터 책봉을 받는 제후로 격하되어 왕위 계승자 칭호는 다시 왕세자가 되어버렸다. 현재는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여 공화정이 들어서면서 군주정이 폐지되었다.
타이의 경우, 기본적으로는 왕의 맏아들이 왕세자가 되지만, 왕이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다른 왕자 또는 공주를 왕위 계승자로 임명할 수도 있다.
[편집] 유럽의 황태자
프랑스의 경우 왕위 계승자에게 도팽(dauphin)이라는 칭호가 주어졌다. 원래는 프랑스 남동부의 도팽 지방의 영주의 칭호였지만, 1349년 병합하여 왕태자령으로 지정한 이후, 왕태자의 칭호가 되었다.
러시아의 경우 황제(차르)의 아들이라고 하는 의미의 차레비치(царевич)가 이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