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 (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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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한(後漢)은 돌궐사타족 출신인 후진(後晋)황제 석경당의 부장 유지원(劉知原)이 세운 나라이다.

[편집] 건국

후진 왕조가 요(거란)에게 망하자 유지원은 후진을 돕지 않고 948년 카이펑(개봉)에서 황제가 되어 나라이름을 한(漢)이라 칭한다. 전, 후한을 서, 동한(西,東漢)으로 불러 이 후한과 구별하기도 한다.그 후 유지원은 낙양(洛陽)을 점령하고 중원을 지배하여 오대(五代)의 명맥을 이어간다.

[편집] 멸망

그 후 유지원이 10개월만에 죽고, 그 아들 유승우(劉承祐)가 황제가 되어 유지원의 시호를 고조 황제(高祖 皇帝)라 하고, 자신은 은황제(隱皇帝)가 되었다.은제 때는 내분이 있따라 일어나 천하가 어지러웠다. 이에 노장 곽위(후주 고조)가 모두 진압하였다. 그러나 젊은 은제는 불만을 품고 여러 중신들을 제거, 곽위는 분노하여 군사를 위주에서 일으켜 은황제를 공격, 주살한다. 곽위는 한조(漢朝) 옹호의 깃발을 들고 은황제를 황제의 예로 장사지낸다.

[편집] 북한과 후주의 건국

중원 근처에서는 고조 황제 유지원(高祖 皇帝 劉知原)의 두 동생 유숭(劉崇)과 유신(劉信), 그리고 유숭의 아들 유빈이 세력을 키우고 있었다. 곽위는 유빈을 제거하기 위하여 그를 풍도를 시켜 부르고, 자신은 황제가 되어 나라이름을 주(周)라하니 곧 후주(後周)의 고조(高祖)이다. 끝내 속은 유빈은 명사(明士) 풍도에게 제거당하고 아들의 죽음에 격분한 유숭(劉崇)은 북으로 도망가 나라이름을 그대로 한(漢)이라 하니, 이 나라가 곧 십국(十國)의 북한(北漢)이다. 이렇게 고조 황제 유지원(高祖 皇帝 劉知原)이 세운 오대(五代)의 정통 중원 왕조 후한(後漢)은 2대 2년이란 오대(五代)의 최단명왕조로 막을 내리고, 그뒤는 오대의 마지막 왕조 후주(後周)가 잇게 된다. 그 후, 후주가 망하자, 마침내 통일국가 송(宋)이 세워져서 십국(十國)을 차례로 멸하니, 북한(北漢)도 이때 사라져 돌궐사타족의 유씨(劉氏)왕조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