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보니파시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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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보니파시오 1세(라틴어: Bonifacius I, 이탈리아어: Papa Bonifacio I)는 제42대 로마 교황(재위: 418년 12월 28일/29일 - 422년 9월 4일)이다.
로마 태생으로 요쿤두스의 아들이며 교황 인노첸시오 1세의 사절로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여러 번 간 적이 있었다.
전임 교황 조시모의 장례식이 끝난 후 로마의 대부제 율랄리오가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스스로 '로마의 주교', 즉 교황이라고 선언하자 그다음날 로마의 사제단은 테오도라 성당에서 연로한 보니파시오를 교황으로 선출하였다. 라테라노 대성당이 율랄리오 지지자들에 의해 점령되어 있었으므로 하는 수 없이 성 마르첼로 성당에서 성성되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취임하였다. 그러는 사이에 두 사람은 호노리우스 황제에 의해 로마를 떠나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고 419년 부활 대축일 미사는 스폴레토의 주교가 집전하였다. 율랄리오파의 정세가 불리해지자 보니파시오 1세는 자신을 합법적인 교황으로 선언하였다. 바로 그 후 보니파이소 1세는 중병에 걸렸는데 만일 자기가 죽게 되면 교회가 분열될 것을 염려하여 성직자들의 이름으로 호노리우스 황제에게 서한을 보내어 교회의 평화를 위해 도움을 요청하였다. 호노리우스는 만일 두 후보자가 나온다면 둘 다 추방하고 도덕적으로 만장일치를 얻은 후보자를 선출하겠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이리하여 보니파시오 1세가 정통 교황으로 인정되었다.
전임 교황이 개입한 아프리카 교회의 일은 순조롭게 끝났다. 조시모가 보낸 사절들 중 한 사람이었던 파우스티누스 주교는 419년 5월 25일 카르타고 교회회의에 참석하였다. 아피리아리우스가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청한다면 파문에서 해제되어 다른 교구에 입적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렸다. 아프리카의 주교들은 보니파시오 1세에게 점잖고 정중한 문구로 답신을 보냈으나 파우스티누스의 거만함은 참지 못하였다. 보니파시오 1세는 펠라지아니즘에 관해서는 호노리우스 황제에게 일임한 듯 하였다.
갈리아 지역의 총대리구는 전임자의 뜻대로 그대로 유지되었다. 그러나 동방 교회를 총괄하는 일리리쿰에 대해서는 테오도시우스 2세 황제가 421년 7월 14일 칙령을 반포하여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주교가 알지 않고는 교회의 문제를 처리하지 말라는 지시에 따라 문제가 생겼다. 문제는 그 도시가 옛 로마의 특권을 누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보니파시오 1세는 호노리우스와 상의하여 동로마 황제의 칙령을 취소하게 만들었다.
| 전 임 조시모 |
제42대 교황 418년 12월 28일/29일 - 422년 9월 4일 |
후 임 첼레스티노 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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