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완
위키백과 ―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김복완(金福緩)은 윤덕영의 부인이자 순정효황후의 큰어머니로 친일 인사이다.
일제 강점기 말기에 전쟁 자금 지원을 위해 조선총독부가 결성하도록 한 애국금차회의 회장을 맡았다. 이 단체는 이윤용, 민병석 등 한일 병합 조약 체결 때부터의 친일파 인사 부인들과 김활란, 고황경 등 신교육을 받은 여성 교육계 인사들이 참가하여 1937년 8월 20일 발족했다.
동양화가 김은호가 그린 〈금차봉납도〉(1937) 에는 김복완이 금비녀, 금반지와 현금 등 금품을 애국금차회 결성식에서 미나미 지로 총독에게 증정하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