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제사장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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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제사장설 (萬人祭司長說, priesthood of all believers)은 개신교에서 인간의 죄를 고해성사를 통해 보속을 바침으로써 씻을 수 있다는 로마 가톨릭의 교리에 반대, 신약성서의 베드로전서 2장 9절의 해석을 바탕으로 채택한 교리이다.
-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개역개정판)
[편집] 만인사제설의 의미
만인 사제설 교리는 '그리스도인은 그가 성직자이든 아니든 상관 없이 누구나 직접,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중보자(중재자)로 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께 예배하며 교제할 수 있다'라고 주장한다. 즉, 개신교 신학에서, 이를 통해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선택된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하나님 앞에 선택된 자들이라는 관점이 도출되었고, 이는 개신교 신자에게 있어,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앞의 제사장이므로, 영적으로 서열이나 독재가 존재하지 않으며, 또한 다른 그리스도인에게 경배받을 이유도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갈라디아서 3장 28절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개역개정판))에 따라, 모든 그리스도인은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단지 직분에 따라 그 역할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개신교에서는 이 교리를 받아들여, 초대교회의 신앙을 존중하는 성공회를 제외하고는 고해성사가 없고, 일부 개신교 공동체 안(루터교, 선교단체)에서는 실제로 성직자가 아닌 교인들이 성직자만이 가질 수 있는 설교권을 행사하기도 한다.
[편집] 만인사제설에 대한 의견차이
그러나, 가톨릭에서는 이 설이 종교개혁 당시에 단순히 기존의 교권을 반대하기 위한 설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개신교도 마찬가지여서 만인사제설이 교회의 질서를 부정하는게 아니라고 말한다. 즉, 모든 사람이 사제라고 해서 신학의 건전성이 확인되지도 않은 평신도에게 설교권을 행사하게 하는 무질서를 인정하지는 않는 것이다. 하여간 만인사제설에 대한 개신교와 가톨릭의 해석차이는 1999년 루터교회와 로마 가톨릭간의 칭의문제에 대하여 동일한 견해로 일치를 가지는등 교파간의 대화가 실천되고 있는 지금도 여전하며, 이 부분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상당한 고충이 예상된다. 실례로 가톨릭과 복음주의자들은 믿음을 통한 구원등 기본교리는 서로 인정하지만, 만인사제설에 대한 입장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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