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켓 표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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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켓 표기법(bra-ket notation)은 양자 역학의 상태를 기술하는 수학적 표기법이다. 이 표기법은 폴 디랙이 처음 고안해 쓰기 시작했다. 이 표기법에서 <φ|를 브라(bra), |ψ>을 켓(ket)이라 부르고, 두 상태벡터 간의 내적 <φ|ψ>을 브라켓이라고 읽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양자 역학에서, 계의 상태는 힐베르트 공간 H의 벡터로 나타낸다. 각 상태벡터는 켓(ket)벡터라고 하고, 다음과 같이 쓴다.
식에서 ψ는 어떤 상태를 나타내는 문자이다. H의 쌍대공간(dual space)의 원소(즉, H에서 C로의 선형 연속 함수)는 브라(bra)벡터이고, 다음과 같이 쓴다.
식에서 φ는 어떤 상태를 나타내는 문자이다.
브라벡터 < φ| 를 켓벡터 |ψ > 에 적용하면, 어떤 복소수가 되고, 이는 브라켓이라 부르며, 다음과 같이 쓴다.
모든 켓벡터 |ψ> 에는 특정한 쌍대 브라(dual bra) <ψ| 가 대응하고, 이는 H 위의 연속 선형함수이며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여기서 우변의 ( , )는 힐베르트 공간에서 정의된 내적을 나타낸다. 위 식에 의해 쌍대공간의 모든 브라벡터에는 각 한 개만의 켓벡터가 대응된다는 Riesz representation theorem에 의해 위 정의는 옳다.
브라켓 연산은 다음과 같은 성질이 있다.
- 임의의 브라 <φ|, 켓 |ψ1 > 와 |ψ2>, 그리고 복소수 c1, c2에 대해, 브라는 선형 범함수(?)(functional)이기 때문에, 다음을 만족한다.
- 임의의 켓 |ψ>, 브라 <φ1| 과 <φ2|, 그리고 복소수 c1 과 c2에 대해, 선형범함수(?)(linear functional)의 합과 스칼라 배에 대한 정의에 의해, 다음을 만족한다.
- 임의의 켓 |ψ1> 과 |ψ2 >;, 복소수 c1 , c2에 대해, 내적의 성질에 의해, 다음을 만족한다. ( *는 복소공액(complex conjugate)을 뜻한다.)
- 임의의 브라 <φ| 와 켓 |ψ>에 대해, 내적의 공리에 의해 다음을 만족한다.
A : H -> H 가 선형연산자일 때, A를 켓 |ψ> 에 작용하여, 다른 켓 (A|ψ>)을 얻는다. 연산자는 브라에 작용할 수도있다. A를 브라 <φ| 에 작용하면, 브라 (<φ|A)를 얻으며, 이 H에서의 선형 범함수 (linear functional)는 다음과 같은 정의를 따른다.
이는 보통 다음과 같이 쓴다.
선형 연산자 H를 정의하는 편한 방법은 외적을 이용하는 것이다.: 만약 <φ| 이 브라고 |ψ> 이 켓이면, 외적은 |φ> <ψ| 이며, 이는 켓|ρ> 을 켓 |φ> <ψ|ρ> 으로 맵핑한다. (여기서 스칼라 <ψ|ρ>는 벡터의 오른쪽에 씌여진다. |φ>). 외적을 사용하여 투영 연산자를 만든다. projection operators. 주어진 norm 1인 켓 |ψ〉의 ψ>에 의해 span되는 부분공간로의 직교 투영은
두 힐베르트 공간 V와 W는 다른 공간인 V × W 를 텐서 곱에 의해 만들 수 있다. 만약|ψ> 가 V에 포함되는 ket이고 |φ> 가 W에 포함되는 ket이라면 , 두 켓의 텐서 곱은 V × W에 포함되는 ket이 된다. 이것은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표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