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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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李承燁, 1976년 8월 18일- ) 일본 프로 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이다. 좌투좌타이며 주 수비 위치는 1루수이다. 별명은 '라이언 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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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생애
경상중과 경북고를 졸업하고 연고 지명 선수로 계약금 1억 3200만원을 받고 1995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경북고 시절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뛰어난 자질을 보였지만 사실 삼성에 입단할 당시에는 투수로 입단을 했다. 하지만 고교 시절 당한 어깨 부상으로 삼성 입단 첫 스프링 캠프에서 1년만 타자로 뛸 것을 권유받았다.
1995년 .276의 타율과 13개의 홈런 73타점을 기록해 중장거리 타자로써 자질을 보였고, 이후 당시 삼성 감독이던 백인천 씨에게 외다리 타법을 전수 받은 뒤 본격적인 홈런 타자로써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1997년 홈런 1위(32개), 타점 1위(114개), 최다 안타 1위(170개)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MVP와 1루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2002년 한국 시리즈에서는 6차전 마지막 타석 전까지 20타수 2안타로 극도의 타격 부진을 보였으나 9회말 LG 이상훈으로부터 극적인 동점 3점포를 터뜨리며 소속팀 삼성에 창단 후 첫 한국 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2003년 6월 22일 대구 구장에서 SK의 김원형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일본의 오 사다하루(왕정치)(27세3개월11일)와 메이저 리그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ㆍ27세 8개월 6일)를 제치고 세계 최연소 300호 홈런 고지(26세 10개월 4일)에 올랐다. 그리고 같은 해10월 2일에는 대구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이정민 투수에게서 56호째의 홈런을 쳐내며 한국 프로야구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2003년 12월 에 치바 롯데 마린스와 계약한다. 연봉은 2억엔이었는데 롯데 멤버중 이승엽을 제외하고 2억엔이 넘는 것은 마무리 코바야시 마사히데뿐으로 이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대우였다.이런 파격대우가 다른 선수들의 불만을 사기도했지만 롯데가 대우를 전면적으로 개선하는걸로 진정되었다. 그 무렵 KAIST에서는 "일본에서도 40홈런 이상 가능하다" 라며 예상했으나 시즌종료후 그가 기록한 성적은 14홈런을 포함해 타율 .240, 50타점으로 목표로 내세웠던 30홈런, 타율 .290, 타점 100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었다. 또 롯데에는 퍼시픽 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 후쿠우라 카즈야라는 존재가 있어 이승엽은 지명타자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2005년 오픈전에서 타율 .050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는데 결국 2군으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4월초 1군으로 복귀하면서 팀의 중심타선으로 정착했다. 단 상대팀 선발이 좌타자 일경우 선발에서 제외 되는 경우가 많았었다. 거기다 후쿠우라의 존재로 인해 좌익수가 되기도 했다. 시즌 최종타율은 .260이었지만 홈런수가 팀내 최다인 30홈런을 기록하며 롯데의 플레이오프 진입에 다소나마 공헌했다. 그러나 3회 이상 대전경험이 있는 투수에게는 약한것인지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176, 타점0, 7삼진으로 완전침묵에 그쳤다.
그러나 일본시리즈에서 초면인 한신 투수들에게 엄청 강한면을 보였는데 우선 1차전에서 만난 한신의 우완 이스 이가와 케이로 부터 홈런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도 좌완 에구사 히로타카로 부터 홈런을 기록했다. 3차전은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되었지만 4차전에서는 스기야마 나오히사로 부터 선제 홈런을 쳐내는 등의 활약을 보이며 롯데의 31만의 일본챔피언에 공헌, 우수선수상을 받는다.
2005년 시즌 종료후 열린 아시아 시리즈에서는 친정팀인 한국의 삼성라이온즈전에 5번타자 혹은 3번타자로 출전했으나 7타수 노힛트, 1타점의 완전 침묵에 그쳤다.
2005년 시즌오프 롯데와의 계약이 종료 되면서 재계약을 하는 듯 했으나 수비위치 보장등 본인의 의사와 롯데가 내세운 조건이 맞지 않았는듯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다. 이후 재부임한 하라 타쯔노리(原辰徳:はらたつのり:HARA TATSUNORI)감독 하에 팀의 보강을 추진하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006년 1월 19일 전격 계약한다.
하라는 이승엽을 개막 4번타자로 파격 기용하는데 이러한 기용에 부응하듯 2006년 일본 진출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의 맹활약과는 반대로 팀은 부상자가 속출하는등 구단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그가 2006년 기록한 성적은 타율2위(.323) 타점3위(108) 홈런2위(41개)으로 공격 전부분에서는 리그 정상급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홈런에서는 일본 진출 이후 최다 홈런을 기록했는데 6월에는 12개를 몰아쳐내는 며 리그 홈런 1위에 올라섰으나 무릎 부상 이후 페이스가 주춤해졌다. 그리고 시즌 중반부터 페이스를 높여온 타이론 우즈에게 추월당해 홈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006 시즌 종료후 메이저 리그에 진출하려던 이승엽은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우승 이후로 메이저 리그 진출을 잠시 연기한 상태(실제로는 오퍼가 없는 것이 아닌가? 라는 비판도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과 맺은 계약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채 계약을 맺었는데, 4년 계약이라는 큰 틀 안에서 시즌이 끝날 때마다 다시 계약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계약기간 중 우승할 경우 메이저 리그 진출을 보장되는 옵션이 계약 내용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승엽의 2007년도 시즌 연봉은 6억5천만엔(약 한화 52억원)정도. 이는 이전 요미우리 소속이던 로베르트 페타지니의 7억엔의 뒤를 잇는 금액(페타지니는 이전 소속구단인 야쿠루트에서는 7억 2천만엔을 받고 있었다).
[편집] 이승엽의 기록 분석
타격: 이승엽은 전형적인 게스 히터로 알려져 있다. 게스 히터란 타석에 서기 전 미리 어떤 구질, 몇 번째 공을 치겠다고 노리고 들어오는 타자를 말한다. 이승엽의 홈런 중 초구 홈런이 많은 것, 또 어이없는 공에 헛스윙하는 것은 이를 반증하는 것이다. 일본 진출 초기에는 상대 투수들의 수 싸움에 밀려 이런 게스 히팅이 큰 빛을 보지 못했고, 이승엽은 스타일의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노리지 않은 공이 들어와도 안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스윙 궤적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스윙 스피드의 향상이다.
수비: 타격 기록에 가려있지만 이승엽은 한국 시절부터 견고한 수비 실력을 뽐냈었다. 안정된 포구와 화려하진 않지만 민첩한 반사 신경으로 평균 이상의 수비 범위에 특히 베이스라인 수비가 돋보였다.
주루: 통산 도루에 대해서 별로 내세울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이승엽이 발이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 이유는 안정되지만 때때로 과감한 베이스 러닝을 하기 때문이다. 누상에 주자로 나가 있을 때 병살을 방지하는 법이나 타자가 안타를 쳤을 때 항상 어떻게 하면 한 베이스를 더 갈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선수이다.
[편집] 주요 기록
- 1999년 5월 5일 : 대구 현대전, 최연소 통산 100 홈런 (만 22세 8개월 17일, 상대 투수 3회 정명원, 기존 - 한화 장종훈, 23세 5개월)
- 2001년 6월 21일 : 대구 한화전, 최연소 통산 200 홈런 (만 24세 10개월 3일, 상대 투수 8회 김정수, 기존 - 한화 장종훈, 28세 4개월)
- 2003년 6월 22일 : 대구 SK전, 세계최연소/최단 경기 통산 300 홈런 (만 26세 10개월 4일/1075경기, 상대 투수 8회 김원형, 기존 - 한화 장종훈, 32세 5개월 26일, 1565경기)
- 2003년 한 시즌 최다홈런 아시아최고기록(56발)
- 2006년 8월 1일 : 일본 도쿄돔 한신전, 한/일 통산 400 홈런 달성 (만 29세 11개월 13일, 상대투수 1회 이가와 케이)
[편집] 통산 기록
연도 | 소속 | 경기 | 타수 | 득점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도루 | 희생타 | 4구 | 사구 | 삼진 | 병살타 | 실책 | 타율 | 장타율 | 출루율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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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 | 삼성 | 121 | 365 | 55 | 104 | 29 | 1 | 13 | 73 | 0 | 9 | 33 | 4 | 54 | 4 | 8 | 0.285 | 0.477 | 0.345 | |
1996 | 삼성 | 122 | 459 | 57 | 139 | 32 | 6 | 9 | 76 | 4 | 6 | 34 | 5 | 42 | 10 | 5 | 0.303 | 0.458 | 0.354 | |
1997 | 삼성 | 126 | 517 | 96 | 170 | 37 | 3 | 32 | 114 | 5 | 5 | 49 | 6 | 79 | 10 | 4 | 0.329 | 0.598 | 0.391 | |
1998 | 삼성 | 126 | 477 | 100 | 146 | 32 | 2 | 38 | 102 | 0 | 8 | 78 | 5 | 97 | 4 | 3 | 0.306 | 0.621 | 0.404 | |
1999 | 삼성 | 132 | 486 | 128 | 157 | 33 | 2 | 54 | 123 | 10 | 4 | 112 | 12 | 114 | 7 | 0 | 0.323 | 0.733 | 0.458 | |
2000 | 삼성 | 125 | 454 | 108 | 133 | 33 | 0 | 36 | 95 | 4 | 3 | 80 | 7 | 113 | 5 | 2 | 0.293 | 0.604 | 0.404 | |
2001 | 삼성 | 127 | 463 | 101 | 128 | 31 | 2 | 39 | 95 | 4 | 3 | 96 | 12 | 130 | 6 | 4 | 0.276 | 0.605 | 0.412 | |
2002 | 삼성 | 133 | 511 | 123 | 165 | 42 | 2 | 47 | 126 | 1 | 2 | 89 | 15 | 109 | 11 | 4 | 0.323 | 0.689 | 0.436 | |
2003 | 삼성 | 131 | 479 | 115 | 144 | 23 | 0 | 56 | 144 | 7 | 6 | 101 | 10 | 89 | 11 | 5 | 0.301 | 0.699 | 0.428 | |
통산 | - | 1143 | 4211 | 883 | 1286 | 292 | 18 | 324 | 948 | 35 | 46 | 672 | 76 | 827 | 68 | 35 | 0.305 | 0.614 | 0.410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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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 구대성 | 김선우 | 박명환 | 박찬호 | 배영수 | 봉중근 | 손민한 | 오승환 | 전병두 | 정재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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